노트북 웹캠 해킹, 단호하게 Nope!

얼마 전 페이스북이 인수한 인스타그램의 실제 월 이용자가 5억 명을 돌파했다. 페이스북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에 이를 축하하는 글과 함께 인스타그램 프레임을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주목해야 할 점은 저커버그의 맥북프로. 맥북프로를 자세히 보면 전면 페이스타임 카메라와 오디오 잭 부분이 테이프로 막혀있다. 이는 해커가 노트북에 프로그램을 설치해 웹캠으로 이용자의 사진을 찍는 일을 막고자 함이다. 실제로 ‘노트북 웹캠 해킹’으로 사생활 침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노트북 웹캠에 포스트잇이나 스티커를 붙여놓는 사례를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맥북은 이처럼 페이스타임 카메라가 활성화됐을 때, 옆에 LED가 들어와 활성화 중임을 표시한다. 페이스타임 카메라를 쓰지 않았는데 이처럼 불이 들어와 있다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스티커나 테이프, 포스트잇 같은 제품으로 웹캠을 막으면 잔여물이 노트북에 남아 오염될 수도 있고, 접착력이 강하면 렌즈를 상하게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이를 위한 제품이 킥스타터에 등장해 성공적으로 모금을 마친 적이 있다.

‘Nope’이라는 제품은 자석 두 개를 이은 제품으로 작은 자석은 양면 테이프로 기기에 고정해 축이 되고, 큰 자석은 작은 자석 주위를 돌아 카메라를 막아주는 형태다. 0.8mm에 불과한 두께와 제품이 살짝 떠 기기에 상처를 내지 않는 설계 등이 맞물렸던 Nope. 이번에 Nope 2.0이라는 이름으로 개선된 제품이 다시 킥스타터에 올라왔다.

Nope 2.0 제품은 검은색 단색 제품만 선보인다. 제조사는 기존처럼 회전하는 형태가 아니라 커버를 젖힐 수 있는 형태로 제작했다. Nope 2.0은 자력을 이용해 쉽게 젖힐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제조사는 이를 ‘리빙 힌지(living hinge)’라고 정의했다.

Nope 2.0 두께는 전작과 같이 0.8mm다. 얇은 두께 덕분에 어느 기기에 붙여도 디자인을 크게 상하지 않는다. 노트북에 붙이면 붙인 상태로 그대로 덮을 수 있을 정도로 얇다. 크기는 가로 11mm, 세로 4.5mm로 웹캠을 가리는 데는 문제 없는 크기다.

이용 방법은 전작과 같다. 한쪽 끝에 있는 3M 양면 테이프를 기기 옆에 붙여 웹캠을 가리면 된다. 웹캠을 써야 할 때는 손끝으로 가볍게 젖혀주면 된다.

맥북, 노트북 외에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붙일 수 있다. Nope 2.0은 회전하는 형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디자인을 더 일체감있게 개선한 제품이다. 가격도 5달러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전작에 이어 Nope 2.0도 성공적으로 모금이 이뤄지고 있다. 아직 50여일 남았으나 목표금액은 달성했다. 목표 금액이 적은 탓도 있지만, 2,000%가 넘는 금액이 모였다. 배송은 9월에 이뤄진다.

가격 : 5달러(기사 작성 시간 기준)

배송 : 2016년 9월

킥스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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