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살리려고…매일 15km 뛰며 살 뺀 아내

한 부부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중국 사회를 울리고 있다.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아내 톈즈홍(田志宏·39)씨와 남편 한아이궈(韓愛國·35)씨는 장쑤성(江苏省)에서 가난하게 살았다.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지만 어느 부부보다 금실은 좋았다.

지난 2012년 2월 남편 한씨의 감기가 이상하게도 낫지 않았다. 시간이 갈수록 증상은 심해졌다. 단순히 폐렴을 앓고 있다고 생각했다. 부부는 얼마 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요독증’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된 것이다. 게다가 심한 고혈압도 문제였다. 요독증은 신장(콩팥)의 기능이 저하돼 체내 노폐물이 배설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톈씨는 남편을 살리려고 각지를 돌며 돈을 빌리러 다녔다. 장쑤성 내 큰 병원은 거의 다 돌아다녔다. 하지만 한씨의 병에는 차도가 없었다. 투석에 의지해 생명을 유지할 뿐이었다. 의사는 톈씨에게 “완치를 위해서는 신장이식밖에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부부는 혈연관계는 없었지만 다행히도 혈액형이 맞았다.

하지만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아내가 비만이라 신장이식검사 결과 일부 항목이 부적합하다는 판정이 나온 것이다. 의사는 아내에게 “만약 신장이식을 하고 싶으면 먼저 살을 빼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3월부터 남편에게 신장이식을 하기 위한 아내의 눈물겨운 다이어트가 시작됐다. 그는 지독하게 식단을 조절을 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15㎞를 뛸 때마다 남편을 생각하며 입술을 꽉 깨물었다. 3개월의 짧은 시간 동안 운동화 7~8 켤레는 닳아 떨어졌다.

결국 톈씨는 15㎏을 감량했다. 이번달 14일 상해장정병원(上海長征醫院)에서 한씨 부부는 신장이식에 성공했다. 수술이 끝나고 아직도 각종 후유증이 생길 위험이 있지만 부부는 지금 희망적이다. 부부는 “같이 있기만 하면 어떤 어려움도 견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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