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1 나는 탈것이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원래 휴가 계획은 이랬다. 같이 일하는 언니가 도쿄에 가고 싶다고 했다. "그럼 저랑 휴가 맞춰서 같이 갈래요?" 그렇게 둘이 휴가를 맞춰서 일본에 가기로 했다. 보통 휴가는 7-8월에 다녀오지만 우리는 가난하니까 극성수기 지나서 쉬어도 되냐고 실장님께 여쭤보니까 쿨하게 그렇게 하란다. 그리고 언니랑 휴가날짜를 정하는데 10월은 너무 늦고 9월 초는 추석 전이라 항공권이 생각보다 비싼거라. 추석지나면 저렴해진다길래 "그럼 추석끝나고 쓰면되지! 19일부터 휴가 쓰자!"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쓰고보니까 추석껴서 9월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을 쉬네?ㅋ 개이득ㅋ 원래 계획보다 오래 쉬게 되니까 좀 멀리 다녀오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거라 언니한테 내가 평소 가보고 싶었던 이탈리아에 가지 않겠냐고 제안했는데 여건이 안될 것 같다는 언니의 대답과 함께 오래 쉬는데 그냥 너 가고싶은데로 가라는 친절한 언니의 배려 덕분에 혼자 가는 여행으로 루트변경. (언니 사랑해요♡ 담에 꼭 같이 일본가요!!) 그렇게 이탈리아 그리스 인도 중에 고민하고 있던 중에 제일 유력한 이탈리아 여행 상품을 알아보던 중 시베리아 횡단열차 패키지 발견. 와;ㅅ; 생각보다 저렴하네.. 하고 일정표보다가 일정표가 얼마나 알찬 루트로 만들어진건가 자유여행일 때로 예산을 계산해보니까 100만원이면 시베리아 횡단열차 끝에서 끝까지가 가능하겠더라. 와.. 나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려면 완전 개부자여야 되는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문득 떠오른거다. 내가 중2병 앓던 시절 티비에서 봤던 다큐멘터리가. 어디까지 가봤냐고 맨날 물어보던 코리안에어의 시베리아 횡단열차편 광고가. 그거 보고 "와.. 겁나 멋지다.. 나도 죽기전에 시베리아 횡단열차 꼭 타봐야지"했던게 생각난거라고ㅠㅠ 내가 이렇게 꿈을 잊고 살았다니 ㅠㅠㅠㅠ 엉엉엉 그렇게 잘생긴 이탈리아 아재들은 다음에 보러가기로 하고 오래전부터 꿈꿔왔으나 잊고있었던 나의 영원한 로망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기로 결정!! 근뎈ㅋㅋㅋㅋㅋㅋ 항공권 예매하려는데 와씨 나 여권만료됐어?!ㅋㅋ 젠장ㅋㅋㅋㅋㅋ 항공권 오를까봐 마음은 조마조마한데 여권부터 다시 만들어야함ㅋㅋㅋㅋㅋ 안그래도 처음 티켓알아보던날보다 항공권 9만원이나 올라서 우울한데 ㅠㅠㅠ 100만원으로 다녀오는게 목표인데... 하..할수있겠지?ㅎㅎ 우선 내일 여권을 다시 만들고.... 다음주 중으로 항공권 예매하는게 목표! 여권 나오기 전까지 항공권보지말아야지... 가격이 오르나 떨어지나 예매도 못할꺼 마음만 조급해질것같다..ㅠ 9월 여행이니까.. 크게 변동만 안되길 기도하면서..ㅠ 여권나오기 전까지 후기나 열심히 찾아봐야지♡ 나는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열차를 탈 예정이다. 이렇게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기와 혼자 해외여행가기 두가지 버킷리스트를 동시에 달성하게 되었다 흐흐흐 얼른 항공권 예매하고싶다 흐흐흐흐 벌써부터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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