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함정

내가 고등학교 시험을 봤을 때가 생각난다. '문맥에 어울리지 않는 문장은?' '다음중 이 글의 주제와 맞지 않는것은?' '보기의 글에서 빠져도 되는내용은 무엇인가?' 이런 종류의 문제만 풀어왔던 나는 그당시엔 그것들이 어렵기도 했지만 그래도 정답을 잘 고른편이었다. 나름 말은 잘알아먹는 편이라 생각했다. 근데 요새 인터넷(sns)에 쓴 글들은 왜이리 알아먹기 힘든지 모르겠다. 분명 내가 이해한 내용에 대해 댓글을 달면 그게 말하고자 하는 바가 아니란다. a를 말하고자 b를 예를 들고 그것과 반대인 c 비교하면 누구든 a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인줄 알거다. 근데 왜 a를 말하려는 사람은 많은 문장과 생각을 b c d 로 표현하고 주된 내용을 b에 대해서 말하면서 한번 언급한 a를 파악해주길 바랄까? 주제와 소재를 착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반어법으로 표현하든 모순된 표현으로 하든 분명한 주제가 표현되면 누구든 소재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 a를 말하고자 하면 소재 b c d는 소재로만 쓰길 바란다. a주제에 또 넣고싶은 b주제가 있다면 분명히 나누길 바란다. 분명치 않을때는 한방향에 치우친 사람은 주제를 소재처럼 보기 쉽다. 그러면 그 글의 주제는 날라가고 소재만 남겨져있는 글이 된다. 당연히 소재로만 이야기되는 글이 되겠지. 독서의 문제가 아니다. 글쓰는 법에 대한 문제다. 뭘 말하고자 하는지 생각하고 그 뜻으로 자기가 쓴글을 한번 더 읽어보길 바란다. 쩝. 쓸때는 사진같은 마음이었는데 쓰고나니 부끄럽네

그들은 자아분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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