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한테 ‘김치년’ 소리 들었습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한테 김치년 소리 들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반년 간 사귄 남자친구와 함께 일본으로 여행을 가게 된 A씨는 여행 중 크게 다투게 됐다.

A씨는 “이제 좀 편하다면 편한 사이인데 거기서 제가 쇼핑을 좀 많이 했거든요. 일본 언제 다시 올지도

모르고 그냥 펑펑 썼습니다”라고 말문을 뗐다.

물론 A씨의 돈이었다. 그런데 남친의 표정이 이상했다. 무언가 불편한 듯 ‘썩어’ 있었다.

A씨는 “여행비용은 반반씩 냈고요. 여행비용에서 쓴 게 아니라 제 개인 돈으로 쓴 겁니다. 가족들, 학교

친구들, 친한 친구들 등 선물을 샀어요. 남친은 계속 소비하는 제가 불편했나봐요”라고 당시 상황을 전

했다. 여행 내내 무언가 이상했던 남자친구는 한국 가기 전 공항에서 터지고 말았다.

A씨는 “한국 가기 전 공항 로비에서 일본빵 같은 것도 사면서 환전해 온 돈을 다 쓴 상태였습니다. 그래

서 제 카드로 남자친구한테 돈까스 먹자고 했더니 비싸다며 그냥 한국 가서 먹자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냥 먹자. 뭐 얼마나 한다고 그러냐’라고 하니깐 대뜸 ‘김치년’ 이러는 겁니다”라고 황당함을 표했다.

A씨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돈까스는커녕 그냥 아무 말도 없이 한국까지 온 이들.

남자친구는 계속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 진심이 아니었다며 단지 소비가 너무 심해서 화가 나서 홧김

에 말했다고 자신의 ‘김치년’ 발언을 해명했다.

A씨는 “원래 여행 돈 쓰고 오는 거 아닌가요? 여행까지 가서 좀 즐기는 게 김치년 소리까지 들을 건 아

니라고 생각해서 더 화가 나더라고요”라며 “저는 남친이 잡는데도 집에 간다고 냅두라고 하고 여혐있

고 일베하는 사람이랑은 못 만나겠다고 집으로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집까지 찾아와서 사과를 하고 있긴 해요. 근데 진심이 아니라고 해도 김치년 소리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평소 행실을 알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봐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죠? 제가 소비가 심했나

요?”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치년이라는 단어를 여자친구한테 쓴 것부터가 아닙니다”, “욱 했을 때 하는

말은 평소 습관으로 쓰는 단어일 가능성이 커요”, “같이 간 여행에서 너무 혼자만 즐기신 건 아닌가요?

쇼핑하는 거 보고 기다리는 것도 생각보다 지쳐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지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세상의 중심에서 포스트를 공유합니다. http://postshare.co.kr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