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그라운드' 의 첫 번째 싱글 [드라이아이스 (Dry Ice)]
누구나 사랑하다 보면 원치 않는 이별을 할 때가 있잖아요...
헤어짐 앞에서도 그 사람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서럽던 기분 그걸 노래에 담고 싶었어요.
무겁지 않게...
-메리그라운드-
'메리그라운드' 의 첫 싱글인 [드라이아이스] 는
You`re My Dry Ice 안을수록 외로워
My Dry Ice 데일 듯 차가운 그대라는
후렴구의 노랫말처럼
얼음만큼 차갑게 변해 버린 연인에 대한 슬픔을 표현한 곡이다.
클래식 기타, 피아노, 현악4중주의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메리그라운드의 슬픈 듯 울지 않는 절제된 보컬이 잘 어우러져
밝음과 어두움이 공존하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웰메이드 트랙이다.
앞으로 다양한 작업을 통해 여러 가지 색깔의 이야길 들려 줄 '메리그라운드' 를 주목해 보자.
- 곡 해설: Danal Entertainment
햇살은 화려하고 꽃들이 눈을 떠도
그댄 아직 겨울의 온도
손 끝을 대어 보고 그제야 알아채요
얼음처럼 시린 기억들
포근한 오후 두시
동그란 찻잔 속에
고이 담긴 여름의 향기
푸른 그 바람에도
내 맘은 안 닿나요
가깝지만 너무 먼 사람
You’re my dry ice
안을수록 외로워
my dry ice
데일 듯 차가운 그대
그대 소중한 것이
나일 수 없는 것에
이제 그만 욕심 낼까요
나의 소중한 것이
모두 그대인 것에
이제 그만 아파할까요
You’re my dry ice
안을수록 외로워
my dry ice
데일 듯 차가운 그대
물이 아래로 흐르듯
그댈 향해 흐르는 맘
막지 못했어요
바보같이 난 말이죠
You’re my dry ice
가질 수록 허전해
my dry ice
떠날 때 따스한 그대
떠나고 아플 것들
후회로 남을 것들
내 곁에 다 두고 가세요
눈물에 번진 얼굴
마지막 느낀 입술
텅 빈 맘에 심어 둘게요
그대 닮은 꽃이 피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