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첫날밤 (Hurghada)

2016,7,7. 비행기안.. 입국수속 카드를 작성하고 후루가다(Hurghada)공항은 수많은 여행사에서 손님을 찾으러 피켓을 들고 온 사람으로 가득하다.. 그러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약된 여행사, 호텔로 향하는것 같다..

입국비자여서 비자료를 지불하고 비자 스티커를 받는다는데~~. ( 벨기에의 그녀가 자세히 가르쳐 주었음애도 불구하고 막상 닥치니 남편과 나는 햇갈린다)

공항에 들어서면 각각의 여행사의 가판대가 있고 그곳에서 비자 스티커도 판다... 물어봤지~~ 1인당 33유로를 달라고하네~~. 분명 25달러로 알고있는데~ 지인이 갈켜준대로 은행창구를 찾아갔다.. 정보를 잘 아는 사람들은 이미 줄을 서 있고.. 우리도 줄을 섰다.

1인 25달러. 어린이 할인 없음.. 잔돈받을때 구겨지거나 찢어진 돈 있는지 꼭 확인.. 구겨지거나 찢어진 돈은 이곳에서도 받지 않지만 다른곳에도 안받는다.. 몇장의 지폐중 낡은 돈이 있어 바꿔달라고 요구했지만 직원이 그 돈밖에 없다고 한다.. 나는 그냥 가져가려고 했지만 철저한 우리 신랑님~~ 조금 언성을 높이며 바꿔달라고하니 그제서야 바꿔준다..

카트에 짐을 싣고~~

아고고~~ 우리 따님.. 힘 좀 쓰시네~~

공항 밖으로 나가본다..

허이~~ 허허벌판.. 막막하다~~ 뮌헨에서 일주일 숙소에 방콕하며 쉬었지만 여독이 안풀려 일주일만 더 쉬고 가자고 후루가다에 가장 싼 리조트(하루 20유로)를 예약했는데 어떻게 찾아가나~~ 공항 atm에서 찾은 이집트 파운드 돈 단위가 커서 잔돈으로 바꿔야할거 같은데 마켓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네~~. 택시기사에게 50파운드짜리 좀 바꿔달라고 하니 잔돈으로 바꿔줬다..

버스를 타려니 막막하다.. 어디서부터 알아봐야하는지.. 자~~ 막 부딪쳐 여전사 출동.. 공항에는 버스,택시 엄청 많다.. 모두 여행사 버스고 공항 택시이다.. 버스 서있는곳에가서 아저씨 두분에게 물어보니 영어가 전혀 안되고 지나가는 여행사 사람 붙잡고 물어봤다..공항 택시 후루가다 시내까지 나가는데 50파운드 정도라고 한다.. 일반 택시나 버스는 공항 밖으로 나가야하고 1인 2파운드 정도하지만 너희들 짐이 있으니 짐값도 내면 20파운드 정도는 들것이라고.. 공헝 택시를 타고가야하나?? 망설이고 있을때~~. 영어 안되는 아저씨가 나에게 살짝 팁을 준다..(마이크로버스 이야기하니 돈안쓰는 여행자인지 감잡은거 같다). 공항 밖에 나가면 1파운드면 간다고~~ ㅎㅎㅎ 땡큐 땡큐 연발하며~~. 우리는 공항 밖으로 걸어나간다..

공항 정면으로 빧은 이 길 끝까지 걸어나가야한다.. 약 3키로 정도..

으흐흐흐... 이란에서 공부했던 이 숫자 다시 써먹는건가염~~

무겁다~~. 자동차 여행을 했던지라 다시 배낭으로 돌아가면 귀찮을 줄 알았다.. 그런데~~ 역시 난 배낭 체질~~. 이렇게 다니는게 여행이지~~^^

한복을 넣었던 돌돌이 캐리어는 고장나서~~ 터키에서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끌고 다닌다.. ㅋㅋ. 아이들 벨트를 손잡이에 끼워서 막대기로 균형유지.. 저 안엔 한국양념들.. 무겁다~ 걸어가는 중 택시들이 붙길래 가격섭외를 했더니 30파운드가 마지노선인듯 했지만 내가 20파운드까지 섭외를 했는데~~ 울 남편님 조금만 더 나가면 1파운 그러니까 우리가족 5파운드에 짐값 조금 내면 갈 수 있을거 같으니 조금만 더 걸어가자고한다..

헬로~~ 헬로~~. 마이크로 버스 아저씨가 우리를 부른다.. 지도를 보여주며 목적지를 말하니 잘 안다고하네~~( 아저싸 영어 전혀 안됨). 20파운드 달라고한다.. 싫다고~~5파운드에 짐값 조금 내겠다.. 10파운드애 가자고하니~~. 아저씨: twenty pound direct. ten pound people people people.. 남편: ok. people peolpe people ok~~ ㄷ ㄷ ㄷ ㄷ 바디렝기쥐 쥑인다~~. 결국 우리는 10파운드로 숙소까지 가기로 했다.. 아저씨는 무척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이었다.. 아이들을 이뻐하고 마냥 미소를 아까지 않는...

그래서 우리는 피플 피플 피플을 태우며 숙소로 향한다..

전 국토의 5% 땅에 전 국민이 모여산다고하니 인구 밀집도가 엄청 높다.. 비포장과 포장의 조화.. 숙소에 도착했다.. 제목은 리조트.. 시설은 으악~~ 우라가 이곳을 택한건 오로지 바다 바로 앞에 있다는것.. 에어비앤비릉 통해 예약했는데 후기는 그닥 좋지 않았었다.. 후기대로 청소 안되어있고 제대로 된 물건도 하나도 없고, 리조트는 계단에 쓰레기 담배꽁초 천지고~~ ㅎㅎㅎ. 단 방만 넓다 넓다.. 짐을 내리고 나니 아침먹고 모두 쫄쫄 굶었기에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우리 숙소에도 식당이 있길래 가격을 물어보니 1인 40파운드라고 한다.. 어린이가 있으니 4인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고..그래도 160 파운드..일단 밖으로 나가서 싼음식이 있나 알아보자 싶었다..이곳 저곳을 기웃거려 봤지만 관광지여서 가격이 만만치 않다.. 내가 숙소에 가서 조금만 더 깍아볼게~~ 그러면 그리 비싸지 않게 먹을 수 있을거 같아.. 남편은 돈을 조금 더 찾으러갔고 나는 숙소 돌아와서 가격섭외를해서 140파운드에 우리가족 다먹을 수 있게 했다..( 역쉬 나는 잘깍아~~)

남편을 기다리고 있는동안 옆 테이블 아이들이 자꾸 말을 건다.. 어느나라 사람이냐? 이름이 뭐냐? 등등 무슬림 특유의 친절함이 확~~ 느껴지기 시작한다.. 웰컴 웰컴~~ 이집트.. 나는 탱큐 탱큐 ~~ 이란에서도 한달동언 얼마나 웰컴 웨럼 이란을 들었던가?? 무슬림들의 친절함 나는 너무 좋아한다.. 어떤이들은 부담스럽다고하지만 아웅~~ 난 너무좋다~~. 닭살스러울 정도로 인사하고 이름물어보고 할말 없으면 웰컴하고~~ 간 쓸개 다 빼어내줄듯한 친절함(장사치들은 간 쓸개 다 뽑아갈 듯한 사기)

오~~ 140파운드의 5인가족 만찬~~

배가 고파서 이 음식이 뭐냐고 물어볼 여유도 없다~~ 나우와 설아가 늦게까지 먹고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바로 앞방에서 아까 같이 사진 찍었던 가족들이 나온다.. 또다시 반가워하는 그들.. 나보고 자기들 파티하는데 너희 가족도 같이 가자고 한다.. "을 남편과 아이들은 씻고 자야할거 같다.. 하지만 나는 가고싶다" 막내도 따라 나섰다~~

내삶의 주인이 되기 위하여 내가 쥐고 있던 모든것을 내려놓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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