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윤석민을 어쩌나'

KIA 윤석민에게 메이저리그 진출은

아마도 '독'이었나 봅니다

KBO리그로 복귀 뒤

부상 등으로

아직까지 전성기 때의 기량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발 마운드 운용에 대한

KIA의 고민도 깊어갑니다.

우리가 알던 윤석민은, 언제쯤 돌아올까요,,,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KIA가 윤석민(30) 딜레마에 빠졌다. 지난 4월 28일 어깨 통증으로 재활군에 내려간지 3개월 가량 지났지만 복귀 시기가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국내 투수 중 최고 몸값(12억 5000만 원)을 자랑하는 에이스이지만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게 코칭스태프의 판단이다.

시즌 첫 등판이던 4월 5일 광주 LG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윤석민은 같은달 17일 넥센전에서 완투패(9이닝 2실점)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1군 엔트리에 남아 상태를 지켜보던 중 4월 28일 재활군으로 내려간 뒤 감감 무소식이다. KIA 관계자는 “지난달 불펜피칭 도중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투구를 중단했다가 최근 캐치볼을 재개했다. 통증이 남아있어 본인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양현종, 헥터 노에시, 지크 스프루일 등과 함께 강력한 선발 왕국 구축이 기대됐지만 우완 에이스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5인 선발 로테이션 꾸리기도 힘겨운 상황이 됐다.

이대진 투수코치는 11일 “수도권 원정을 마치고 홈인 광주로 돌아온 만큼 (윤)석민이를 만나 진지하게 얘기를 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해 후반기를 치러야하는 만큼 팀과 본인을 위해 어떤 선택이 현명한지 본인 얘기를 들은 후 결정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어깨에 염증이 생기는 것은 투수들의 직업병으로 볼 수 있다. 호전됐다가도 재발하기 일쑤라 복귀 시기를 가늠하기 어렵다. 지난달 1일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등판했지만 이후 또 통증이 생겨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다.

이 코치는 “본인이 가장 답답할 것이다. 에이스로서 책임감이 큰 선수라 무리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윤석민을 만나 직접 얘기를 들어본 뒤 결정하겠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본인은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무리를 해서라도 후반기 복귀를 노리고 있지만 오히려 부상을 키울 수 있다면 과감히 시즌 아웃을 선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전히 다스릴 수 있다면 후반기 복귀는 당연하다. 이 코치는 “본인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것이 김기태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윤석민의 거취는 후반기를 준비하는 팀 입장에서도 매우 민감하고 중요한 문제다. 양현종(4승)과 헥터(8승) 지크(8승) 등 세 명은 등판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양현종은 시즌 초반 불운을 딛고 승수쌓기를 시작해 후반기 선발진의 중심축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보인다. 팀 타격이 6월 중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탄 덕분에 11일 현재 롯데와 공동 5위까지 치고 올라 왔다. 이 코치가 “후반기에도 지금처럼 임시 선발 체제로 시즌을 치를 수는 없다”고 말한 것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선발 로테이션을 확립해야 경기를 조금 더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윤석민이 돌아온다는 확신이 있으면 그 때까지 임시 선발 체제를 가동할 수 있지만 믿었던 김진우마저 엄지발가락 골절로 9월에나 복귀가 가능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윤석민이 시즌 아웃을 선언하고 재활에 집중한다면 선발진 재편이 불가피하다. 홍건희가 지난 10일 잠실 두산전에서 생애 최고의 투구로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돼 남은 한 자리를 누구로 채울 것인지가 관건이다. 이 코치는 “10일 1군에 등록한 김윤동도 퓨처스리그에서 투구수를 늘려왔기 때문에 선발로 활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귀띔했다. 그는 “올스타 휴식기전까지 본인과 면담을 통해 후반기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공은 윤석민에게 넘겨졌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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