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이 김선달' 유승호 (1) "내 얼굴 솔직히 답답하고 질려"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 유승호는 아직도 진화 중입니다. 깜찍하고 귀여운 외모로 2000년 MBC드라마 ‘가시고기’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2002년 영화 ‘집으로’를 통해 ‘국민아역’이 됐습니다. 많은 대중들은 유승호의 성장을 지켜봐왔고, 잘 생긴외모에 예의바른 청년 유승호의 잘 자란 모습에 뿌듯해했습니다.

이제는 영화계에서 타이틀롤을 맡을 정도의 연륜도 쌓였고, 영화 ‘봉이김선달’이 개봉중입니다. 유승호 효과가 통했을까요? 지난 6일 개봉한 영화는 개봉 첫 주말 100만 고지를 넘어서며 순항중입니다. 영화는 대동강을 팔아 치운 김선달의 사기극을 그린 것으로 유승호가 처음으로 코미디에 도전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아직도 연기하는 자신의 모습이 낯설어 처음부터 끝까지 본 작품이 없고, 최근에는 몸무게 늘리기에 여념이 없으며, 어른들을 공경하는 여자친구가 이상형이라는 배우 유승호를 만났습니다.

- 데뷔이후 첫 인터뷰다

생각보다 재미있었어요. 긴장되기도 했지만… 인터뷰를 하면서 몇몇 기자분들은 대화하는 방식으로 풀어주셔서, 얘기도 했죠. 어떤 분은 조언도 해주셨어요. 여행에 대해 얘기했는데, 그 자체가 노는 게 아니라 인생을 배우는 거라 해주셨죠.

- 영화 개봉하기 전까지 뭐하며 지냈나

운동을 많이 했어요. SBS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을 끝내고 나서 부터니까, 3월부터요. 원래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이라 웨이트를 하면서 체중을 조금씩 불렸죠. (살이 안찌는 체질)이것도 굉장히 스트레스죠. 피부관리는 잘 안하고, 지금 검게 그을린 이유는 평소 선크림을 잘 안발라서 그런것 같아요.(웃음)

- 또 다시 주연작이다. ‘봉이 김선달’을 보고 난 느낌은?

‘어떤 교훈을 주자’ 혹은 ‘이런 것을 느껴주세요’라는 영화는 아니고요.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해야할까요?

-‘국민남동생’ 유승호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나. 잘생긴 외모일까?

이 점에 앞서 말씀드리자면 전 배우 원빈 선배님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과거 인터뷰에서 보면 ‘내 얼굴이 마음이 들지 않는다’, ‘외모에 콤플렉스가 있다’라는 게 많이 알려졌잖아요. 다른 분들이 봤을 때 완벽해 보일 수 있지만, 매일 보면 단점이 보이고 질리기 마련이잖아요. 저 또한 제가 저를 보면 “이 부분은 아쉽다”, “조금 질린다”, “전체적으로 외모가 조금 답답해보이는 것 같아”라고 종종 생각할 때가 있어요. 한번은 팬 미팅에서 “언제가 제일 잘 생겨보여요?”라고 질문을 받은 적이 있는데, 재미있으라고 “샤워할 때”라고 답했다가 기사가 났었죠. 사실 웃자고 한 말이었는데, 엄청 악플 달린 적 있었어요.

- ‘열일하는 유승호’다. 작품 선택의 기준은?

회사와 많은 대화를 통해 합의를 보는 편이죠. 저 같은 경우는, 약간 단점인데요, 글로 읽었을 때 ‘아 이게 굉장히 재미있는 작품이구나. 좋은 캐릭터구나’라는 것을 잘 못느끼겠어요. 영상으로 풀어놨을 때, 뭘 제대로 알지는 못해서요. 시나리오를 보는 감은 아직 어려워요.

- ‘봉이 김선달’의 타이트롤이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우선, 타이틀 롤이라는 데 앞서 ‘코미디 장르’라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었어요. 제가 개그와는 거리가 멀어서요. “사람들이 과연 웃을까?”이런 걱정이 먼저 앞섰죠. 하지만, 언젠가는 해야하는 장르였고, 극중 인물이 젊으니까요. “새롭고 젋고 유쾌한 캐릭터를 만들어나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타이틀롤이지만 선배님들도 많았잖아요. 기대고, 의지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죠.

- 유승호에게 연기 그리고 배우란 어떤 의미인가

그냥 일상이 되버린 것 같아요. 저는 그것을 빼고는 아무것도 할 줄 아는게 없어요.

-배우 유승호의 하루는?

별로 하는게 없어요. 오전 10시에 일어나서 밥 그리고 닭가슴살 먹고 2시에 운동을 가요. 오후 6시가되면 집에와서 밥을 먹죠. 그리고 밤 12시 까지 계속 먹어요.(웃음) 살이 너무 찌고 싶으니까, 밤에는 무조건 라면 하나씩 끓여먹어요. 결국, 지금까지 7kg 쪘어요. 남자가 덩치가 좀 있어야 되는데 말이죠. 2012년 TV조선 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 촬영 할 때 61kg 까지 찌웠는데, 한 작품 하고 나면 52~52kg까지 빠져요. (2편으로 이어집니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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