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_언니와 홍콩

(세 아이들 이름은 프라이버시를 위해 가명처리했음)

# 그 당시 언니네 흔했던 주말 풍경 1) 아이들은 가만히 놔두면 일정한 움직임을 보이는데 모두 일제히 엄마를 향해 모인다는 것이다.

# 그 당시 언니네 흔했던 주말 풍경 2)어린 쌍둥이들은 서로 엄마에게 안기겠다고 @랄 발광을 해대서 앞뒤로 하나씩 들쳐업고 안은 모습. 두 아이에게 매몰찬 거절을 당한 나는 머쓱해지고...큰 애는 자꾸 나한테 책 읽어달라고 졸라서 피해다니고..(애들한테 책 읽어주는거 너무 오글거려서 싫다 ㅠㅠ)​

# 그 당시 언니네 흔했던 주말 풍경 3) ​사이좋게 잘 지내나 싶다가도 잠시 한눈 판 사이에 투닥투닥 싸우는 중.대체로 튼실이가 약골을 일방적으로 밀어내다가 튼실이가 지네 아빠한테 막 혼나는 걸로 싸움은 종결됨.

내가 언니네 세 아이 중 특별히 좋아하는 둘째 진서^^ 오통통해서 좋아한다. 울어도 귀엽다^^

밤 중에 내 담당(?)인 아이가 깨서 울면 일어나서 달래서 재워야하는데,, 이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애가 우는 소리는 들리지만....머리속에는 '애 엄마가 달래겠지, 나는 엄마가 아니니까'라는 생각이 지배하면서 이상하게 맘이 편해지고 계속 잠을 자게 된다. 대부분의 남자(남편, 아이아빠)들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을까? 하고 문득 생각이 들면서 결혼생활의 민낯을 너무 낱낱히 보게 됐다. 친동생인 나조차 이런 생각을 하는데!!! 이것이 바로 <어깨너머 육아정신>이라고...내가 칭한다. 바로 귀여운 것만 취하려 하고 힘들고 더럽고 어려운 일은 나몰라라하는 것. 우리 형부는 그래도 좀 도와주려고 노력은 하셨지만... 문제는, 도와준다고 생각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닐런지. 그건 공동의 몫이지.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실상은 저렇게 훌렁 떠난 것은 아니고...남편에게, 시댁에게, 베이비시터에게 만반의 당부와 준비를 하고서 떠났다. 짧은 2박 3일에 그간 스트레스가 풀릴리 있겠냐만은...나름 같이 간 여행 좋았다. 여행가서 많이 싸울 줄 알았는데 서로 배려를 해서인지 의외로 잘 지내다와서 나도 신기했다.

늘 픽션과 넌픽션을 아무도 모르게 섞어서 이야기를 만들어 왔었다. 근데 이번 편은 대부분 레알을 바탕으로 쓴 거라서 많이 망설였다. 나 자신이 아닌 내 가족의 이야기인지라(행여나 형부가 보게 되면 얼마나 서운할까) 최대한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하다보니 sense of humor는 좀 떨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 오래 걸렸다라고 핑계를 대본다) 여행기라 이름지었으니 여행의 이야기를 써야하는건 맞지만 이번 여행의 취지는 해방(?)이었고, 이 작업은 내 개인의 일기형식의 기록물이기도 하므로 커뮤니티 발행은 하지 않기로 한다. (어차피 발행하나 안하나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음) 발행안할 작정으로 그냥 존댓말 생략(귀찮아서 블로그에서 긁어옴) 요즘 내생각을 그대로 대변해주는 기사가 있어 링크 http://m.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6452

날아보자 오징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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