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는 천재 발레리나 강수진 씨하면 떠오르는 것이 그녀의 발이죠. 박지성 선수의 발, 김연아 선수의 발도 많이 알려졌지만 강수진 씨의 흑백 사진은 정말 충격적이었는데요. 제가 막연히 아는 우아한 발레리나의 모습 뒤에 그런 피나는 노력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었거든요. Ttimes에 이번에 30년 경력을 뒤로 하고 은퇴하는 강수진 씨에 대한 기사가 실렸어요. 그녀가 얘기하는 하찮은, 평범한 "하루 하루"의 의미에 대한 내용입니다. 요즘 자극이 필요한 저에게 쿡쿡 찔림이 되는군요. 물론 총론적으로는 동의하지만 각론에서는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어요. 휴식이 없는 30년의 강행군을 누가 견딜수 있겠어요. 강수진이니까 가능했던 부분도 분명 있어요. 일반화시킬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고 봅니다. 다만 그녀가 말하는 "하루 하루"의 의미에만 집중해 보도록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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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나의 하루는 지금..? - White 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