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현아가 될 수 있었던 여태까지의 현아

지금의 10대들은 약간 가물가물할 시절에 현아는 원더걸스로 데뷔했었다. 그 유명한 ‘텔미’의 뮤직비디오까지 찍어놓고 활동을 중단한 건 이제와서 생각해도 아쉬운 기회였다.

물론 지금의 현아는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현 세대의 섹시퀸이다. 이제는 ‘와이 소 론리’를 외치는 원더걸스와 섹시퀸 현아의 조합은 신기할 정도니까 말이다.

이렇게 되기 위해 현아는 우리 생각보다 더 열심히 소처럼 일해 왔다. 화려하고 섹시한, 큰 고민 없이 잘 놀기만 할 것 같은 이미지지만 생각보다 철저한 자기객관화가 된 노력파 가수다. 스스로에게 어울리는 것과 하고 싶은 것, 잘할 수 있는 것과 그럴 수 없는 것을 분명하게 구분해서 선택해왔다. 누구나 탐낼법한 나홍진 감독의 ‘곡성’ 캐스팅을 거듭 거절했듯이 말이다.

#포미닛 현아

원더걸스의 꼬리표가 단단히도 매달려 있었던 현아에게 포미닛으로의 새 출발은 큰 부담이었을 듯 했다. 심지어는 팀이 ‘현아 걸그룹’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포미닛만의 캐릭터를 담은 ‘핫이슈’, ‘뮤직’ 등을 연달아 히트를 기록하며 인기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물론 이 안에서 현아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팀을 견인하는 퍼포머로 화려하게 떠올랐고 포미닛은 해체 직전까지 ‘이름이 뭐예요’, ‘미쳐’, ‘싫어’ 등 선명한 팀 색깔을 어필하며 에너지를 자랑하는 걸그룹으로 활약해왔다.

#트러블메이커 현아

현아에게 또 한 번의 대박을 터트려준 프로젝트 활동이다. (구)비스트 장현승과 함께 커플 호흡을 맞췄던 트러블메이커는 10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프로젝트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웬만한 정규 팀들의 성적을 뛰어넘는 히트를 기록하며 현아에게 섹시퀸 왕관을 씌워줬다.

#솔로 현아

물론 가장 중요한 게 솔로 활동이다. 이효리, 보아 이후 독보적인 여성 솔로 가수의 공백이 길어진 사이 수많은 걸그룹 원톱들이 솔로 출격에 나섰는데 그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섹시퀸 타이틀을 거머쥔 게 바로 현아다.

운이라고만 보기엔 성적이 꾸준히 잘났다. 적절한 콘셉트 설정과 뛰어난 곡 소화력으로 첫 솔로곡 ‘체인지’부터 ‘버블팝’, ‘아이스크림’, ‘빨개요’, ‘잘나가서 그래’까지 다 잘됐다. 과감한 콘셉트였기에 구설수도 많았지만 일관성 있게 캐릭터를 고수했는데 결국은 성공할 운이었나보다.

하다못해 그냥 출연한 남의 뮤직비디오마저 ‘강남스타일’이었고, 싸이 열풍 덕분에 물 들어올 때 노 저어 발매한 ‘오빤 딱 내 스타일’은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에 이은 역대 유튜브 K팝 뮤직비디오 조회 수 3위에 해당하는 기염을 토했다. 무려 6억 4천 600만 뷰다. 이 정도면 뭘 해도 다 터지는 사기캐릭터인건가 싶다.

그렇다면 현아 뮤직비디오 역대 조회 수 베스트5는 어떤 작품일까?

(2016년 7월 25일 기준)

'오빤 딱 내 스타일' 646,166,256회

'버블팝' 112,894,683회

'아이스크림' 87,986,977회

'미쳐' 66,354,949회

'트러블메이커' 65,005,416회

늘 중요한 앨범이었지만 현아는 이제 또 한 번 중요한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 이번 컴백은 포미닛이 공식적으로 해체한 뒤의 첫 솔로이기 때문이다. 여태까진 돌아갈 팀이 있었지만 이제는 완전히 혼자서 하는 새로운 시작이니 마음가짐이 새로울 법도 하다.

수동적인 섹시가 아닌 당당하고 도발적인 자신만의 매력으로 매번 새로운 볼거리를 주는 현아였기에 이번 컴백 역시 대중의 기대가 크다.

“현아가 그 동안 섹시라는 큰 콘셉트 울타리 안에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왔는데 이번 컴백은 가장 현아다운 변신이라고 생각됩니다. 신곡 ‘어때?’는 재킷, 뮤비, 무대에서 각각 180도 달라지는 현아의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곡입니다. 활동 10년 차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막강해지는 섹시퀸 현아의 내공을 많이많이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다음달 1일 0시에 공개되는 신곡 ‘어때?’는 우리가 기대해왔던 현아의 카리스마가 더 더 더 진하게 담긴 곡이다. 물론 저번 같은 섹시는 아니다. 이번엔 순수함과 관능적 매력이 공존하는 무려 ‘퓨어 섹시’라고 하니 이 이질적인 표현이 현아를 만나 어떻게 표현될 지가 관전 포인트다.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에이드DB, 원더걸스· 현아 앨범 재킷

강효진기자 bestest@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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