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애가(6)

아주 깊은 밤길을 걸었다. 앞이 보이지 않아 두려웠지만 뒤를 갈 수 없어 한걸음 한걸음 길을 걸었다. 그렇게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한참을 걷다 지치고 두려워서 그만두려했었다. 어쩌면 그 길을 걷는 것은 마지막인 듯했다. 하늘에 은은하게 빛나는 별이 보였다. 그 별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던 내 길을 비춰주었고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언제나 별은 하늘에 떠있을 줄 알았다. 은은하게 길을 비춰줄 것만 같았다. 어느날 빛이 사라졌다. 길이 보이지 않자 다시금 방황을 하기 시작했다. 주저 앉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포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보니 다시 그 자리로 돌아왔더라. 빛은 사라졌지만 그 빛이 있던 방향으로 걷고 있더라.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진짜 그 별이 떠있던 방향인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서 걷고 있다. 아마 하늘에 떠있던 별도 더 밝은 빛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훗날 내가 걷고 있는 이 길 끝에 환하게 빛나는 별을 만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사랑과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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