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삼형제 아빠의 육아 일지 (8/11)

오늘은 집에가니 11시였습니다.

첫째놈은 유치원에 다녀와서 체육복을 입은 체로 씻지도 않고 뻗어 있드라고요.

피곤했나봐요. (안씻어서 충치 생길까바 걱정...ㅎ)

주인공 둘째놈은

엄마와 카레밥을 먹고있는 중이었습니다.

엄마혼자 밥상에 앉아 있고 녀석은 한껏 먹기 싫은 얼굴로 밥상 밑에 앉아 있었죠.

아빠에게 인사하라고 하니

안녕하세요. 다녀오셨습니다. 하네요.

아직 다녀오셨어요~라고 정확히 들은적은 없네요~ㅎㅎ

간단히 칭찬을 해주고...

막내를 조금 안아준 후에

이것저것 어질러진 집안을 정리합니다.

목요일은 쓰레기도 버리는 날이거든요.(깨알 제 자랑입니다~ㅎ)

큰아들이 안자고 있었으면 같이 버리러 가자고 했을테지만

둘째도 피곤해 보이고 애들 잠들면 몰래 버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밥을 잘 안먹는 녀석에게 엄마가 그만먹고 씻으러 가자고 하니

한껏 짜증징징하며 남은 밥을 다 먹겠다더군요.

아마 잠자기가 싫은듯합니다.

엄마도 힘들어 보이기에

남은 밥은 제가 먹이기로 하고

가만히 앉아 있는것을 힘들어 하는 녀석이기에

어지러진 장난감을 아빠와 함께 치우며 중간중간 밥먹자고 제안합니다.

녀석은 흔퀘이 오케이 했구요.

하지만 오늘은 장난감 방에 죽치고 앉아 정리하는 중리라며 미니카들 바닥에 줄세우고 있드라구요.

밥 몇 숟가락 배달하고... (오늘도 화내지 않았습니다~ㅎㅎ)

밥상치우기, 거실정리, 쓰레기, 큰아들 옷갈이입히고 눞히기, 작은아들 밥먹이고 씻기고 재우기 다 혼자하기 벅차서

마나님께 헬프했더니 장남감방 불을 꺼버렸습니다~ㅋㅋ

녀석은 약간의 징징땡깡 후에 엄마와 씻으로 갔지요

동시에 자던 막내가 깼습니다.

둘째녀석이 깨운건지 타이밍이 맞은건지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는 녀석( 또 안쓰러웠습니다 ㅠㅠ)

머가 그리 죄송하냐고 죄송할 필요 없다고 괜찮다고 말해줬습니다.

막내는 제가 보려했지만 엄마껌딱지 발동

둘째를 제가 씻기려했지만 아빠와는 씻지 않은다는 녀석(조금 섭섭했습니다.)

엄마혼자 두녀석을 처리하는 사이 저는 나머지 일을했구요.

드디어 아빠를 제외한 모든식구가 잘준비가 되었습니다.(아빠는 아직 쓰레기 처리가 남았거든요ㅠㅠ)

큰애가 안자고 있으면 쉴새없이 조잘거리기에

둘째와 대화할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이때다 싶어서 엄마옆에 누워있는 둘째옆에 누워 대화를 시도 했습니다.

이 얘기 저 얘기 하던중

제가 무언갈 물었을때 "모르겠어"라고 말하더군요

녀석이 자주하는 말입니다. 기분이나 감정등이나 이유들을 물었을때 보통하는 말입니다.

어떤이유에서 인지 정확히는 알수없지만... 회피... 두려움... 머그런감정으로 말하지 않는듯합니다.

저는 아이에게 아빠는 너의 생각이 궁금하다고, 낮동안 엄마와는 잘지냈는지, 동생과는 잘놀았는지, 친구들과는 무슨 놀이를 했는지, 유치원에서 무얼배웠는지 너무궁금한데 호영이가 "모르겠어"라고 얘기하면 아빠가 궁금해서 속상하다고 다음부터는 얘기해줬으면 좋겠다고....

Yes라고 말하더군요. 졸린지 더 말이 이어지진 않았지만 효과가 조금 있는 표정 같았습니다.

아마 몇번 더 해야 있겠지만요. 큰아들때문에 둘째와 대화할 시간 잡기가 힘들어서..ㅎㅎ

어쨌든 자기전에 대화하는건 좋은것 같아요~^^

아빠의 잔소리인지 대화인지가 자장가 같았는지 스스륵 잠들더군요.

이녀석 잠재우기 힘든편인데 이틀연속 쉽게 재웠네요~ㅎㅎ

오늘도 무탈히 넘어간것 같습니다.

소득도 있는듯하구요.

내일도 행복한날이 이어지기를~~~~~

토끼가족 사진 투척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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