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년 브라질
리우데 자네이루 가까운 섬 마을에
전 벽돌 장인이자 어부인
주앙 페헤이라 드 소우 사 씨는
(Joao Pereira de Souza,71 세)
바위에 남겨진 초췌한 작은
마젤란 펭귄을 발견합니다
굶주리고 기름 투성이로 초췌한 펭귄
...
수자씨는 그 펭귄을 안고 집에 데려와
땡땡(Ding Ding)이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간병했다고 합니다
온몸에 묻은 오일을 씻어내는데만
1 주일 걸리고 간병한 보람에
땡땡이는 건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펭귄은 무리를 만들어 생활하는 동물이라
이별은 외로웠지만, 소자 씨는 땡땡이를 위해
동료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바다로 돌려보내고...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땡 땡이는 수자 씨를 만나기 위해 일부러 이 섬에 옵니다
목숨을 살려주고 정성껏 보살펴준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그렇게 몇 달을 같이 보내고 땡 땡이는 다시 바다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8000㎞ 거리를 헤엄 쳐 왔다는 보도가 잇따라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후에 이 거리는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는데...)
그후에도 땡땡은 매년 이 섬에 돌아온다는 감동적인 이야기...
1년 중 8개월은 수자씨와 보내는 생활을
4년째 하고 있다고 합니다
"내 아들처럼 땡 땡이 녀석을 사랑 해요.
꼭 땡 땡이도 나를 좋아하는걸까"
(수자 인터뷰중)
생물 학자 조아 바오로 클제프스키 씨는
구로보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이런일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습니다
펭귄은 수자 씨 가족으로 생각하는 게 아닐까요?
그를 보면 꼬리를 개처럼 흔들며 반갑게 놀고 있습니다 "
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