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계곡 여행, 바다만 있는 제주는 잊어라! <돈내코 유원지>

시원한 자구리국수의 콩국수를 드셨다면, 이제 소화도 시킬 겸 산책과 물놀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돈내코로 출발합니다. 제주도는 섬이라 사방이 해수욕장이죠. 여름이면 해수욕장은 사람들로 가득 차구요. 하지만 제주도엔 바다만 있는 것이 아니죠.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의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계곡이 바로 돈내코입니다.

멧돼지가 물을 마시던 곳이라는 뜻을 가진 돈내코는 매년 음력 7월 15일 백중이면 물맞이를 하기 위해 제주도민들이 모여드는 신통한 곳이기도 합니다.

돈내코 한 가운데에 있는 원앙폭포에서 물을 맞으면 신경통이 사라진다고 하거든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산책길 안내를 볼 수 있어요. 대한민국 나비박사 석주명선생이 2년간 제주도에 머물면서 나비를 채집하고 연구한 흔적이 남아있는 길, 바로 석주명 나비길입니다. 날이 너무 뜨겁지 않다면 나비길을 따라 산책을 하다, 중간에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마저 걷기를 해도 참 좋은 코스죠.

돈내코 유원지에는 카라반 캠핑장과 일반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어 펜션이나 호텔과는 또 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어요. 그야말로 진정한 아빠는 요리사라는 걸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구요, 좀 더 가족들과 몸과 마음이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주기도 하죠.

주차장을 벗어나면 돈내코의 상징인 원앙폭포 안내표시판을 볼 수 있죠.

취재일 당일은 폭염주의보가 내렸던 날이라 참 많이 더웠는데요, 사실 주차장이 원앙폭포 입구에도 있는데, 좀 더 많은 곳을 보기 위해 언덕 아래 주차장에 차를 세웠어요.

표지판에서 100m 라고 하니.. '100m 그쯤은 우사인볼트가 뛰면 10초도 안걸리는 거리잖아? 쉽게 걸어주겠다'라 생각하고, 사진을 찍으면서 걸었죠. 네... 죽을 뻔 했습니다.

계곡에서 가까운 곳에 주차하는 게 좋아요^^

100m를 올라가면 이렇게~ 치킨을 시켜먹을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계곡가에 둘러앉아 치킨을 뜯으면 좋겠지만, 쓰레기가 발생할 수 있으니 그냥 여기서 드시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이제 돈내코 입구에요~ 여기서부터 산책을 하며 물소리, 새소리와 함께 본격적인 계곡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런 데크로 된 숲길을 걷다 보면, 상쾌한 피톤치드가 온 몸을 감싸는 기분입니다.

여기에 걷기까지 하게 되니 건강해지는 기분에 상쾌하기까지 하죠. 게다가 숲길이기 때문에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어 산책에는 금상첨화인 곳이랍니다.

이렇게 한 10분 정도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점점 물소리가 커다랗게 들려옵니다.

많은 피서객들이 찾고 있음에도 돈내코는 바닥까지 깨끗하게 보이죠. 삼다수가 괜히 삼다수가 아니더군요. 한라산의 차가운 계곡물은 원앙폭포 주변의 온도를 3~5도 정도 떨어뜨려 천연 냉방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면세점에서 요즘 잘나가는 루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PPL~~PPL~~) 신나게 걷다 만나게 된 폭포다 보니 당장이라도 뛰어들고 싶었지만, 짊어진 카메라와 긴 청바지가 저를 뜯어말리는 군요.

날씨가 맑고 더운 날이어서 계곡엔 이미 많은 관광객 분들이 돈내코에서 여름 계곡 물놀이를 신나게 즐기고 계셨죠. 그런 여러분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는데 위안을 삼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물놀이를 즐기면 왜이리 배가 고픈걸까요? 이제 중문으로 자리를 옮겨 멋진 화산분수쇼와 함께 뷔페를 즐겨볼까 합니다. 고고~!! 고고!!

JDC 제주공항 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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