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한강 라이딩 기록

오전 7시를 갓 넘긴 시각인데도 벌써 햇빛은 강렬해서 모골에 땀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얼려서 갖고 나왔던 물통은 출발도 전에 이미 다 녹아 미지근하기만 하고, 출발 신호는 안떨어지고..슬슬 걱정이 앞서기 시작합니다. 완주 가능성을 스스로 절반으로 보고 있었는데, 요행히 함께 달려준 손윗 동서께서 페이스를 맞춰주시도 했다가 끌어 올려주기도 하셔서 저 스스로 믿을 수 없는 4시간의 기록으로 완주를 했네요!^^ 4시간이면 중간쯤은 되겠지 했는데, 왠걸요! 이미 거의다 다녀간 다음인지 메달을 나눠주는 진행본부는 오히려 썰렁합니다..역시 한강엔 자전거 고수들이 무림의 고수들만큼이나 많은가 봅니다. 실제로 3,40분을 앉아 쉬는 동안 제 뒤로 들어온 분은 눈으로 헤아릴 수 있을 정도였으니까요..ㅜㅜ 아무튼 정말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100% 완충한 기분이랄까? 이게 바로 달리는 이유 아닐까 합니다!

플라이낚시, 야구, 자전거 이 세가지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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