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한국 노동시간 OECD 2위…그런데, 나라마다 측정 방법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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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 OECD 회원국 중 한국의 노동시간은 2113시간으로, 멕시코(2246시간)에 이어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궁금증이 든다. ▲OECD는 이들 나라들의 근로시간을 어떤 방법으로 측정할까. ▲광고없는 언론 팩트올이 확인한 결과, 우리나라, 독일, 캐나다 등 22개국은 ‘국민계정체계(SNA)’로, 포르투갈과 룩셈부르크는 ‘유럽 노동력 조사(EU-LFS)’ 방식으로, 미국, 일본, 멕시코 등은 각자 독자적인 방법으로 노동시간을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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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가 각 나라의 노동시간을 측정하는 방법이 모두 같지는 않다. 하지만 공통분모는 실제로 일한 시간이 얼마나 되냐는 것이다. 결과부터 말하면, 우리나라는 그 시간이 OECD 가입국 중 두 번째로 긴 것으로 조사됐다.

OECD 통계국

반면, 노동시간이 가장 적은 나라는 독일이다. 독일의 연평균 노동시간은 1371시간으로, 우리나라보다 742시간 덜 일한다. 그렇다면, OECD는 이들 국가들의 노동시간을 어떤 방법으로 계산할까.

한국 노동시간 2113시간…OECD 2위

홈페이지에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 노동시장분석과의 천경기 사무관은 16일 광고없는언론 팩트올에 “한국은행은 국민계정체계를 기반으로 국가경제 지표를 산출한다”며 “이때 노동시간은 ‘노동투입요소’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시간을 계산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라고 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근로자의 노동시간은 정규직이나 비정규직, 또는 풀타임이나 파트타임을 가리지 않고 모두 종합해 산출된다. 자영업자도 예외가 아니다. 그리고 휴가나 공휴일 등에 따른 근로시간의 변화도 반영된다.

예를 들어 하루 8시간·주 40시간 일하는 근로자가 어제(15일) 하루를 쉬었다면, 이번주 근로시간은 32시간이 되는 것이다. 천경기 사무관은 “국민계정체계를 활용하는 다른 국가들도 (통계청의 조사방법과) 마찬가지로 노동시간을 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포르투갈-일본 노동시간 측정 방법 달라

국민계정체계에 따라 노동시간을 측정하는 나라는 한국 외에도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독일, 덴마크 등 총 22개국이다. 룩셈부르크와 포르투갈의 경우, 유럽연합(EU)이 조사하는 ‘유럽 노동력 조사(EU-LFS; European Labour Force Survey)’를 참고해 노동시간을 측정한다. 이 외에 미국, 일본, 멕시코 등 나머지 국가들은 각각 독자적인 방법으로 노동시간을 잰다.

이처럼 노동시간 측정 기준은 서로 다르지만 여기에는 큰 차이가 없다. 룩셈부르크·포르투갈 노동시간의 지표가 되는 EU-LFS는 ‘실질 근로 시간(hours actually worked)’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기준은 다르지만 모두 ‘실질 근로 시간’으로 측정

홈페이지를

결국 모두 ‘실질 근로 시간’으로 측정

포춘지는

이와 관련 통계청 고용통계과 염경운 주무관은 “세계 각국의 근로기준은 유엔 국제노동기구(ILO)의 규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며 “우리나라는 자영업자의 비율이 높다보니 다른 나라보다 노동시간이 높게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후원자들이 만든 비영리 언론입니다. 최대한 객관적이며 가치 중립적인 보도를 지향하기 위해 이름을 ‘팩트올’로 정했습니다. 팩트체크와 탐사보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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