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한테 섹시댄스 추라고 했다가 고소 당했습니다. 어이 없네. 대체 기준이 뭡니까”

성희롱을 하고도 억울하다는 한 직장상사의 황당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최근 네이버 지식인에는 ‘성희롱 기준이 도대체 뭔가요?’라는 제목으로 신입 여직원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는 팀장 A씨의 고민이 올라왔다. 얼마 전 새로 입사한 신입직원. A씨는 분위기를 풀어볼 겸 그에게 ‘섹시댄스’를 추라고 시켰지만 그는 끝내 “못 추겠습니다”라며 거절했다.

A씨는 장난으로 “팀장이 추는데 신입이 춰야지”라는 말과 함께 신입직원 옆으로 가 어깨를 잡고 춤을 췄다. 그런데 이때 신입직원의 얼굴이 점점 굳어지더니 밖으로 나갔다. 나가서 운 듯 싶었다.

A씨는 미안한 마음에 따로 불러 “친해지기 위한 행동이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앞으로 사회생활하기 힘들 거다” 등의 충고 어린 말을 건넸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부터 신입직원은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다.

A씨는 “여기까지도 황당한데 더 어이없는 건 그 직원이 저를 직장내 성희롱으로 신고했습니다”라며 “제가 한 행동이 성희롱에 해당될 수 있나요? 직원은 연락도 안 되고 경찰에서는 조사받으러 오라고 하고 정말 미치겠습니다”라고 억울해했다. 그의 억울한 마음과 달리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뿔났다.

“직장내 성희롱의 표본^^ 성희롱 교육 영상에 들어가면 딱 좋을 듯”

“섹시 댄스 발언도, 어깨 잡은 것도 다 성희롱이세요”

“이런 게 팀장이라니. 이걸 자랑이라고 올렸냐”

“니가 생각하는 성희롱이 뭔지 궁금”

특히 해당 글에는 “신속한 대응을 통해 빨리 혐의를 벗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장 내에 소문이 퍼질까봐 두려워 사건을 급히 무마하려고 합의를 하면 해당 상황에 대한 혐의를 인정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른 변호사 선임을 통해서 성희롱 처벌 위기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성희롱과 관련해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하단의 네임카드를 통해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답변이 달려 더욱 씁쓸함을 자아냈다.

꽃돼지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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