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크리스마스와 군산(6)

초원 사진관 - 두번째.

내부를 둘러보고 사진관 앞의 식당에서 육회비빔밥을 먹었다. 영화 속에서 사진관 앞에 아름드리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현재는 식당이 자리하고 있어 나무의 위치가 조금 달라졌지만 다림이 정원을 바라보던 그 나무를 연상하게 했다. 식사를 끝마친 후에 매섭던 바람도 조금 잠잠해졌다.

사진 1, 2 ☞ 식당으로 인해 작품 속의 나무는 없었지만 근처에 비슷한 나무가 심어져 있다. (사진1 : 식당 앞의 나무, 사진2 : 작품 속 나무-네이버 영화 이미지)

사진 3, 4 ☞ 사진관 우측에는 다림이 주차단속요원을 할 때 사용했던 차량이 있다. (사진3 : 실제 차량, 사진4 : 영화 속 장면-네이버 영화 이미지)

사진 5 ☞ 점심으로 먹었던 육회비빔밥

In. 8월의 크리스마스

작품에서 초원사진관은 정원의 공간이자 분신이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정원은 묵묵히 고통을 견뎌내고 있다. 그의 소박한 성격처럼 사진관 내부는 꼭 필요한 물건으로만 채워져 있다. 오래된 신도리코 복사기, 단종된 파란색 신일 선풍기, 낡은 자개장, 코닥 필름 카메라 등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관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사진 역시 성향을 나타내고 있다.

친구들과 찍은 사진, 다림의 사진, 사진관에 두 번 찾아온 할머니의 사진은 그의 기억 속에 생생히 남은 사진이어서 선명한 원색이었다.

반면 예전에 찍었던 사진들은 흑백으로 표현되어 있었다. 인생의 마지막에 겪었던 경험이 오히려 그의 삶에선 가장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 정원의 사진은 언제나 미소 짓고 있다. 스스로의 삶에 대한 엷은 웃음이 아닐까?

언젠가 세계일주를 떠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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