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할 땐 언제고 금방 마음이 바뀐 이유는?

우리가 연애를 할때 항상 명심해야하는건 바로 사람의 마음은 금방 변한다는 것이다. 꼴도 보기 싫었던 사람이 좋아지기도 하지만 반대로 좋았던 사람이 시큰둥해지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한순간에 마음이 바뀌었다고 놀랄필요 없다. 그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고 내가 미리 계산에 넣었어야할 변수에 지나지 않으니 말이다.

먼저 변명을 하는 사람은 경계하자.

저나 그 친구나 성격적으로 남들과 아주 잘 어울리는 편은 아니었지만 서로에게는 뭔가 끌린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단순히 제 의견이 아니라 주위에서도 그 친구가 누군가에게 이렇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건 처음봤다고들 하더라고요. 저도 그런 그의 모습이 싫지만은 않아서 관계를 계속 이어갔는데 그가 제게 고백을 했어요. 다만 자기가 형편이 지금 연애를 제대로할 상황이 아닌데 괜찮겠냐고... 저는 이해가 가면서도 시작부터 자신이 없다고 말하는 남자와 연애를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은 생각해보겠다고 했죠.


일단 사귀기 직전에 어떠한 변명거리를 늘어 놓는 사람은 경계하는것이 맞다. 특히나 "내가 저번에 만났던 여자친구가 집착이 심해서 구속을 싫어하는데..." 따위의 변명은 특히나 주의해야하는데 이런 말들을 우습게 여기고 "난 다른 여자처럼 구속하지 않을거야!"라고 했다가는 대놓고 다른 사람과 연락하는 상황에서도 어떠한 말도 하지 못하고 속앓이를 해야하는 매우 불평등한 관계가 형성되어 버릴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내가 지금 누굴 만날 상황은 아니지만..."이라는 멘트도 주의해야하는데 남자 특유의 자격지심에 의한 말일 수도 있지만 때론 결혼에 대한 여자의 정상적인 대화마저도 "내가 사귀기 전에 말했었잖아..."라며 대화자체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일단 사귀기 전에 어떤한 변명거리를 늘어놓는다면 마이너스 30점은 주고 시작해라. 상황이 좋지 않다는것도 문제지만 그것에 대해 극복을 하기보다 이해를 구한다는건 앞으로도 계속해서 쉽게 당신에게 이런 저런 이해를 구하게될거시라는 서막과 같기 때문이다. "다 잘될거야! 행복하게 해줄께!"라고 말해도 그렇게 되기 힘든게 연애인데 처음부터 "이건 이해해줘..."라고 시작하는 연애를 어찌 밝게만 볼수 있겠는가?

물론 남자의 소심한 성격, 혹은 단기적으로 악화된 상황 등으로 이런저런 이해를 구하는 멘트를 뱉을 수 는 있겠지만 이때에도 "내가 다 이해할께!"라는 태도보다는 "이해는 하려고 노력하겠지만 너도 날 이해시키려고 노력해줘야해~! 알았지?" 라며 상대방이 나중에 "예전에는 다 이해한다며!"따위의 말을 할 수 없도록 해야한다.

마음에 든다면 여지는 확실하게 남겨라.


분명 그가 마음에 들었던건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시작하는건 아닌것 같아서 일단은 생각해보겠다고 한건데... 그날 이후로 그의 행동이 좀 변하더라고요. 그날 이후로 서로 연락은 주고 받았지만 횟수도 많이 줄고 제가 연락을 먼저 하지 않으니까 그도 연락을 하지 않더라고요...


어떤 이들은 "에... J양을 진심으로 좋아한게 아니네~"할지 모르겠지만 그런 생각은 연애라는 감정을 너무 단순하게만 본것이다. 고백을 했다는건 그동안 상대에게 가졌던 긍정적인 감정을 폭발시킨것이다. 그런데 상대방이 그러한 감정을 거절했다면? 그 감정은 급격하게 식을 수 밖에 없는거다.

J양 입장에서는 "언제는 좋다고 사귀자더니... 갑자기 연락도 잘 안하고! 날 별로 안좋아했었던건가!?"라고 생각하기 쉽겠지만 그의 입장에서는 날 차버린 상대와 어떻게 관계를 이어나가야할지 당황스러웠을수 있다.

상대방이 고백을 한다고 무조건 다 받아줘야하는건 아니지만 상대방이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생각해볼 시간이 필요하다면 "나 생각할 시간을 좀 주면 안될까?"라고 툭 내뱉기보다는 "나도 니가 좋긴한데 이상하게 망설여져... 니가 조금만 더 노력해 줄수 있겠어?"라며 상대방에게 확실한 여지를 줘서 상대의 불타는 열정이 식지 않게 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다.

이솝우화에는 너무 높이 매달려있는 포도를 보고 "저 포도는 분명 너무 셔서 맛이 없을거야!"라며 자신이 포도를 먹지못하는 것에 대해서 합리화하는 '여우와 포도'이야기가 있는데 이를 두고 신 포도 이론이라고 부른다. 지금 J양의 상황이 딱 그렇다. 처음에는 J양이 좋아지며 J양에 대한 여러가지 기대를 했지만 자신의 고백이 쉽게 좌절되며 "하긴 내가 지금 연애할 때가 아니지...", "친구로 지내는게 더 좋겠어", "사귀었어도 얼마 못갔을거야" 따위의 자기합리화를 통해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는거다.

사람의 마음은 너무 쉽게 바뀐다.

상대가 내 곁에 있길 바란다면

상대가 날 유혹할수 있다는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줘야한다.

상대방의 심리가 아닌 나의 심리에 집중해라.

일주일 정도 연락을 서로 하지 않다가 제가 연락을 했었는데 새벽이 되서야 답장이 오더라구요... 하루종일 바빴다면서... 저는 솔직히 상처를 받았고 그 답장에는 대충 대답을 했네요... 도대체 모르겠어요. 이 친구가 어떤 사람인지도 잘 모르겠고 제가 어떤 존재였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미 마음은 커졌지만 여기서 그냥 연락안하고 잊는게 맞는건지... 너무 답답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난 J양이 잊고 새출발하는것을 추천하고 싶다. 무엇보다 지금의 상황은 J양이 생각하는 상황과는 많은 차이가 있으니 말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J양이 그의 고백을 받아주냐 마냐의 상황이었다면 이제는 J양의 그의 식은 마음을 돌이켜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때론 J양이 헷갈릴만한 어떠한 상황도 생길수도 있겠지만 그런 상황은 긍정적인 상황이라기보다 그가 J양을 편하게 생각하면서 편하게 행동하는 것일 뿐이다.

J양이 그에게 마음이 많이 커졌다면 새로운 전략을 짜야한다. "고백도 했으면서 왜 시큰둥 하지?"따위의 불평을 하고 있을게 아니라 "상대방이 적극적으로 대시를 했을때 그 흐름을 타지도 못하고 그 흐름을 내가 깨버렸구나!"라며 현실을 인정하고 제로에서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새로운 전략을 짜야한다.

물론 그 첫번째는 J양이 먼저 다가가는 것이다. 혼자 터덜터덜 걸어가는 그의 어깨를 슬쩍 치며 "뭐야~ 왜 요즘 연락도 없어~"라고 말하며 눈웃음이라도 건내보자. 자존심은 좀 상하겠지만 어찌하겠는가? 활활 타오르던 모닥불도 불씨가 꺼지려고하면 바닥에 납작 업드려 후후 입으로 바람을 불어가며 불씨를 살리는 수밖에!

술에 취하면 다른 사람들이 어떤 시그널을 주고 받는지 관찰하는 괴짜. <사랑을 공부하다.>, <이게연애다>저자 입니다. 블로그 '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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