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을 대하는 태도

최근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으로 이적하는 K리거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실력이야 두 말 할 필요없지만 무엇보다 돈 때문에 이적하는 선수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이들의 신분은 어찌됐든 외국인 선수.


같은 인종이라고 해서 적응에 문제가 없을거 같았지만 그런 예상을 무참히 짓밟아버리는 충격적인 상황이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Q. 축구로는 어땠나요? 엄연히 외국인 선수니까 팀의 기대치는 높지 않나요? 한국인 선수는 다른가요?


오재석


(정우영을 보며) 처음에 패스가 왔어? 일본 특유의 문화 같아요. 신뢰하지 않는 사람,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절대 패스 안 줘요. 한국은 외국인 선수들한테 공을 더 주거든요. 적응하는 과정에 있든, 실수를 하든 일단 줬어요. 외국인 선수라는 건 그만큼 능력이 있어 영입된 거니까. 그런데 여기는 패스가 안 와요.


얼마나 무시를 심하게 당했냐면, 경기 전날 20명이 미니경기를 하는데 2명이 가위바위보를 하면서 드래프트 뽑듯이 팀을 만들어요. 그런데 다 뽑고 나니까 골키퍼 2명과 필드 플레이어는 저만 남은 거에요.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애가 골키퍼한테 조끼를 주는 거에요. 진 애도 골키퍼에게.


마지막에 남은 게 저랑 1명이 부족해서 들어온 코치였어요. 그 다음 가위바위보 졌는데 진 애가 저를 보면서 인상을 써요. 이긴 애가 결국 코치에게 조끼를 주더라고요. 수치스러워서 팔이 떨렸어요. 아 이게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른 상황이구나. 진짜 못해먹겠다 싶었죠.


정우영


재석이는 청소년대표부터 다 했고, K리그에서도 활약하고 왔는데 저는 대학에서 바로 와서 더 무시 당했어요. 처음에 정말 많이 당했어요. 운동하는데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요. 템포가 다르니까. 대학과 프로의 차이기도 하지만, 너무 정신 없이 공이 돌아요.


싸우기도 했어요. 처음엔 일본어를 못 하니까 그들끼리 제가 알아 듣지도 못하는 말로 뭐라고 하잖아요. 처음엔 가만히 있었어요. 그렇게 하면 갈수록 심해져요. 1명이 뭐라고 하는데 아무 말 안 하면 주위 애들이 다 같이 무시해요.


‘정우영 쟤는 뭐라고 해도 되는 애다’라고 찍어놔요. 그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싸우기 시작했어요. 저도 걔들이 못 알아듣는 한국말로 욕하고, 몸 싸움도 더 강하게 하고, 자체 팀 훈련 중에는 결국 싸우다가 중단된 적도 있어요. 그때 제가 당면한 문제는 팀 안에서 살아 남았어야 하니까. 그때는 하루 하루 훈련이 전쟁이었어요.

출처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21955&memberNo=11009313&vType=VERTICAL


결국 둘 다 팀에 잘 녹아들긴 했지만 그래도 심했네요.. 그냥 일본 축구의 문화라고 치부하기엔 너무나 리그에 발전을 가져다 주지 못하는 악습인듯 하네요.


그래서 요즘 우리나라 선수들이 오히려 중국에 더 많이 진출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돈도 많이주고 일단..


그래도 고생고생 끝에 자리 잡은 오재석 선수나 정우영 선수 둘 다 고생많았습니다 ㅠ

축구 ・ 프리미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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