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F의 새로운 로봇 클락, 발타자르(Balthazar)

MB&F의 멜키오르를 기억하시나요? 레페 1839( L’Epée 1839)와 협업해 제작한 MB&F의 첫 로봇 클락이었죠. 얼마 전 멜키오르의 형이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이름하여 발타자르(Balthazar)로 키 40cm, 몸무게 8kg로 사이즈가 더 커졌습니다. 또한 이번에도 역시 유서 깊은 클락 메이커 레페 1839와 함께 했습니다.

발타자르 로봇의 가장 큰 특징을 한 단어로 정의하자면 '이중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로봇의 앞부분(일명 'Light' 사이드)에서는 든든하고 '따뜻한' 얼굴을 볼 수 있지만 뒤로 돌리면(일명 'Dark' 사이드) 이와는 전혀 다른 험상궃은 '차가운' 얼굴이 드러납니다. 두 얼굴 모두 빨간 눈이지만 느낌은 전혀 다릅니다. 실제 MB&F에서도 이 발타자르의 부제를 'Duality of Man and Machine(인간과 기계의 이중성)'으로 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발타자르라는 이름에는 무슨 의미가 담겨 있는 걸까요? 사실 SF물에 나오는 로봇의 이름들을 살펴보면 C-3PO, HAL 9000, 하다못해 닥터후의 K-9에 이르기까지 약어나 숫자를 이용해 짓는 경우가 많지만 MB&F의 창립자 막시밀리언 뷔서는 21세기 최첨단(!) 로봇에 매우 전통적인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는 이름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사실 발타자르는 멜키오르, 카스파르와 함께 성서에 나오는 세 명의 동방박사 이름입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붙인 이름은 아닙니다. 사실 저희 뷔서 가문에서는 1400년대부터 5세기를 지나는 동안 모든 뷔서가의 장남 이름에 멜키오르 혹은 발타자르를 붙였습니다. 순서대로 번갈아가며 붙인 거죠. 저희 할아버지 이름이 바로 멜키오르였는데, 할아버지는 그 이름을 너무 싫어하신 나머지 사람들에게 자신을 막스라고 부르게 했고, 저는 그 이름을 따 막스가 되었습니다. 저희 할아버지는 멜키오르와 발타자르 모두 너무 싫어하셔서 500년 동안 이어져 온 가족 전통을 과감히 깨버리셨죠. 바로 아버지의 이름을 마리오(Mario)라고 지어버린 겁니다. 근데 100년이 지난 지금, 제가 갑자기 멜키오르와 발타자르라는 이름에 꽂혀버렸지 뭐예요?"

'Light' 사이드의 가슴 부분에서는 시를 점핑 아워, 분을 디스크를 통해 보여주고, 배 부분에서는 파워 리저브 디스플레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한 달이 조금 넘는 35일 파워 리저브가 가능합니다). 빨간 눈은 20초마다 레트로그레이드 방식으로 움직이는데, 마치 주변을 감시하는 것 같은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발타자르의 머리 쪽으로 이동하면 폴리싱한 글라스 돔 아래에서 시계의 레귤레이터 부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Dark' 사이드에서는 앞서 언급했듯 이를 드러내고 있는 해골 형상의 무시무시한 얼굴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마치 터미네이터를 보는 듯 합니다. 가슴에서는 (122년 동안 정확성을 자랑하는)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를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발타자르가 선사하는 소소한 재미이기도 합니다.

발타자르는 시간과 관련된 정보를 보여주는 것 외에 또 다른 기능도 자랑합니다. 엉덩이 부분을 자유자재로 회전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어깨와 팔꿈치 관절을 매우 유연하게 움직일 수도 있으며, 손으로 박수를 치고 물건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발타자르의 방패 뒤에는 놀라운 '능력'이 숨겨져 있는데요. 와인딩과 시간 세팅을 할 수 있는 키가 바로 그것입니다. 아, 그리고 참고로 전체적인 시계의 무게 중심은 엉덩이 아래 부근에 맞춰 시계가 쓰러지지 않도록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발타자르는 블랙, 실버, 블루, 그린 갑옷을 입은 버전 각각 50피스 한정으로 생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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