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 질문과 답변2

질문 2: 자기 자신을 믿는 것하고 “나는 누구인가?”라는 탐구를 하는 것하고는 어떤 상관관계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사람들이 ‘공부를 해야 한다, 깨달아야 한다’고 말은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제대로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니 항상 어긋나는 겁니다.

모두들 자기를 믿는다고 하지만 이 세상에 자기 자신을 믿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아무도 없어요.

그것은 자기 자신을 못 믿기 때문에 물질적인 것에 의지하고 다른 무엇에 의지하고 그런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 자신을 믿으면 자기 존재만으로도 족하고 아무것도 필요가 없어요, 사실은.

최고의 상근기는 어떤 사람이냐 하면 정말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인가?” 그러한 의제를 놓고 그러한 의제를 탐구하는 사람이 최고의 상근기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늘 놓치는 게 있는데 뭘 놓치느냐 하면, ‘나는 무엇이다’ 하는 것을 항상 전제로 놓고서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인가?”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인가?”에 대한 탐구를 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뭐냐 하면 ,

“정말 나는 무엇이기나 할까?” “이것이 정말 나일까?”하고 스스로 자기에 대해서 한번 더 의심해보고, 의문을 가져보는 것입니다.

자기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는 자가 어떻게 진정한 자기 자신이 드러날 수 있겠습니까? 거짓된 자기로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데 말이죠.

그러니 이것은 자기 불신을 찾아내는 게 아니라, 자기를 의심하는 것만이 유일한 길인 것입니다.

‘도가 이렇다, 깨달음이 이렇다, 진리가 이렇다’ 이런 말을 늘어놓는 자가 아니에요.

그러니 ‘나는 무엇이다’에 대해서 머물지 말고 “나는 누구인가?”로 넘어 오세요.

이 말이 이해되지 않는 이유가 뭐냐 하면 ‘나는 누구이다’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순수합니까!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인가?” 거기서 다 모든 것이 출발할 수 있고 시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어린 아이처럼!

그래서 예수님이 그런 말을 한 것입니다.

“너희가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최종적으로 자기 자신을 믿는다는 것은 자신을 안다는 것이고, 자신을 안다는 것은 ‘홀로 독립적이다’라는 이해를 갖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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