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겉씨식물 구과목 소나무과의 상록침엽 교목.주로 관상용·정자목·당산목으로 많이 심는다. 중국, 일본, 한국의 북부 고원지대를 제외한 전역에 분포하며 상하로는 해발 1,600m 이하에서 자란다. 꽃은 5월에 피고 수꽃은 새가지의 밑부분에 달리며 노란색의 타원형이다. 암꽃은 새가지의 끝부분에 달리며 자주색 달걀 모양이다. 열매는 솔방울이라 하며 열매조각(씨앗+날개)은 솔방울 하나당 70∼100개이고 다음해 9∼10월에 익는다.

용도

쓰임새가 아주 많다. 한방에서 잎은 각기·소화불량 또는 강장제로[6], 꽃은 이질에, 송진은 송근유를 만들어서 제로센 연료로고약의 원료 등에 쓴다.

먼저 식용으로, 꽃가루는 송화가루라 해서 차나 다식으로 만들었으며 송나라에서도 고려산 송화를 으뜸으로 쳤다 한다. 풍매화라서 꽃가루가 금세 날아가기 때문에[7][8] 약간 덜 핀 걸 주머니에 모았다가 트고 나면 모은다. 송화를 모으고 불순물을 거르는 과정에 상당히 수고가 많이 드는데, 물에 탄 다음 바가지를 담아 겉에 송화가 붙게 하고 그 바가지를 깨끗한 물에 씻어 불순물을 거르는 과정을 몇 번 반복한다.

솔방울은 기름진 특성때문에 연료로 많이 쓰였다. 그리고 어느 위대한 령도자는 수류탄으로 쓴다 카더라 속껍질은 백피라 해서 생식하거나 송기떡을 만들어 먹고, 솔잎은 갈아서 죽을 만들어 보릿고개를 버티는 데 쓰였다.

소나무 자체는 그다지 좋은 장작이 아닌데, 송진 때문에 잘 타는데다 타는 향도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불똥이 퍽퍽 튀고 검은 매연이 나온다. 고기를 직화로 구우면 고기가 검게 된다. 허나 아궁이에 불 땔 땐 이러한 단점이 그다지 영향이 없으므로, 옛부터 땔감으로 자주 쓰였다. 일단 산에 오르면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무이기도 하고.

또한 좋은 소나무숲에서는 송이버섯이 나기도 한다.[9] 송진 추출물은 페인트·니스용재, 의약품, 화학약품으로 쓰인다.

무엇보다도 소나무의 목재는 질이 좋아 오랜 세월 동안 이용되어 왔는데 기둥·서까래·대들보 등 건축재, 조선용으로 쓰였다. 특히 경상북도 북부와 강원도의 태백산맥에서 나는 중곰솔은 재질이 우수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 외에 좋은 장작이 되기 때문에 석유가 본격적으로 쓰이기 전까지 주요 자원의 한 축을 담당했다.

뿌리는 건류해서 송근유를 만드는데, 석유가 본격적으로 쓰이기 전까지 다방면으로 쓰였다. 송근유로는 심지어 가솔린도 만들 수 있어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제가 이를 이용해 항공유를 만든 적이 있다. 물론, 그 치들이 하는 일이 으레 그렇듯이 아주 싸구려로 만들어놔서 엔진을 잡아먹어 댔다고 한다.

'한국건물에는 무조건 소나무'라는 인식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기사가 있다. 김치를 재조명하는 기사만큼 도발적이지만 생각해볼 가치는 있는 기사.

천적

옛날에는 솔나방의 유충인 송충이, 좀 전까지는 솔잎혹파리, 지금은 소나무재선충의 공격을 받고 있는 수종. 대한민국의 산림에서 차지하는 실제 비중이나 국민적 관심이나 모두 지대하기 때문에 산림청의 집중 방제 대상이다.[12] 일부 환경단체에서는 정부가 조림사업을 할 때 소나무만을 고집한 결과라고 문제를 제기하는데, 실상은 조림사업당시 신속한 조림을 위해 국내 자생종을 재배하여 퍼뜨린 것이 아니라 해외에서 자생종보다 더 빠르게 자라고 척박한 곳에서도 잘 견디는 수종들을 들여왔기 때문이다. 당장 전쟁과 벌목으로 황폐화한 산림을 빠르게 복원하는 데는 최선이었으나, 전시행정과 사후관리 미흡으로 생태학적으로 단순하고 수익성도 부족한 산림이 되고 말았다. 또한 이때 함께 들어온 외국의 소나무 관련 해충들은 내성이 없던 자생종 소나무에 큰 피해를 입혔다.

간혹 마당에 심어놓거나 분재, 또는 솔잎을 채취하러 갔다 까만 먼지가 묻어 있거나 보글보글 거품이 나오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솔잎깍지벌레로 인해 그을음병에 걸린 증상이다. 솔순이나 잔가지 끝부분에 하얗게 곰팡이처럼 붙어있는 솔잎깍지벌레를 솔꽃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열심히 식사중인 경우이므로 살포시 농약을 뿌려주자. 늦으면 그을음병에 걸려 가지를 잘라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유기인계 농약인 포스팜이 가장 효과적이나 맹독성인 탓에 산림조합에 가입된 산 소유주가 아닌 이상 구입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니 일반인이라면 포기하자. 농약 판매소에 가보면 약효는 조금 낮더라도 대체 약제가 많이 있다. 다만 수목/과수용 농약의 경우 고독성이 많으므로 인적사항을 요구 받게 된다. 그냥 증상을 말하고 독성이 낮은 제품을 구입해 2~3회 살포해주는 방법도 있다. 정원용 소나무의 경우 고가의 수종이 많으므로 솔잎깍지벌레의 초기예찰은 더욱 중요하다.

4.1. 재선충

4.1.1. 재선충병?

현재 소나무의 가장 큰 적은 소나무재선충.[13][14] 소나무 에이즈라 불릴정도로 치명적인데 위에서 언급된 솔나방, 솔잎혹파리 등은 나무가 말라죽는 데 5~7년이 걸리고, 튼튼한 나무라면 혼자서 회복하는 경우가 많지만, 재선충은 감염 후 1년내 100% 고사할 정도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병이 아니라 실모양의 기생충(선충)이고 이것들이 나무의 수관을 막아, 붉게 낙엽이 지는 것처럼 고사하게 된다. 재선충은 크기가 1mm 이하에 눈에 잘 띄지 않고 자체적으로 이동할 능력이 없다시피 하지만 매개충(북방수염하늘소, 솔수염하늘소)에 들러붙어 이동하는데 이때 1마리당 들러붙는 재선충의 수는 1만5천(...)마리다. 암수 1쌍이 20일이면 '20만마리가 되니까... 일단 붙으면 답이 없다. 1~2개월 안에 시들시들하다가 3개월이면 고사한다고 보면 된다. 암 뺨치는 3개월 애초에 수관을 막아버리기 때문에 후일약방문은 소용없다.

4.1.2. 국내현황

재선충이 처음 발견된 곳은 부산 금정산인데, 1988년 동물원에 수입된 일본원숭이 우리에 재선충에 감염된 목재가 쓰였고 그것을 통해서 한국으로 묻어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후 90년대에는 잠잠하다가 21세기에 들어와서 급격히 확산되는 면을 띠고 있다.

국내에서도 감염이 확인된 이후에 방제가 이뤄지고 있으나 한대성 수종인 소나무의 면역력이 약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금까지 피해를 입은 소나무는 74지자체내 860만 그루로 경남을 중심으로 강원, 수도권등 전지역에 퍼지기 직전쯤으로 볼 수 있다. 제주의 경우 근래에 들어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광역단체 기준으로 두번째로 큰 피해를 입었다. 제주도만 86만그루니 할말 다한 셈. 참고로 가장 큰 피해는 경남으로 약 194만 그루.

안타깝고도 아이러니한 것은 90년대에 부산지역의 발생 초창기에 항공기를 이용한 방제를 거의 성공할 뻔 했다 90년대에 잠잠하던 것은 이 때문이다. 하지만 항공 약제 방제가 생태계 파괴라는 환경 단체들의 등쌀에 밀려 방제시기를 놓쳤고 결국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되었다.

4.1.3. 외국현황

일본과 중국, 대만도 소나무재선충 때문에 상당한 피해를 입었는데, 중국은 감염지역 근방 3km내외의 소나무를 모두 베어내는 대륙의 기상이 느껴지는 방식으로 방제했고, 상대적으로 소나무를 중요시 여기지 않는 일본은[15] 천연기념물, 국립공원 위주로만 방제한 결과 홋카이도를 제외한 일본열도의 소나무는 거의 전멸하고 말았다. 때문에 송이버섯은 무지하게 귀한 버섯이 되었다고.

4.1.4. 방제법

처음엔 할 수 없이 전염병 처리하듯, 고사목과 그 주위의 소나무까지 죄다 벌목해서라도 확산을 막으려고 했다. 얼핏 효과가 있는 듯하기도 했으나 결국 실패(아주 실패는 아니고 완전방제를 못했다는 것)했다.

지금에 와서는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 솔수염하늘소를 차단하면 효과적임을 알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방제를 한다. 특히 유충을 타깃으로 성충이 되기 전 3~4월 안에 방제를 끝내야 된다고 한다.

매개충이 번식을 위해 고사목에 알을 놓는데, 성충이 되기 전에 고사목을 벌목하여 파쇄,소각,훈증 처리를 한다.

보통은 파쇄,소각이 좋지만 운반이 여의치 않으면 훈증처리를 한다.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자체의 이동거리는 200~400미터, 아무리 멀어봤자 2km를 넘지 않지만, 감염된 소나무들이 찜질방, 숯가마 땔감, 건축자재로 팔려나가며 차량으로 이동하면 매개충을 운반하는 꼴이므로 소나무유통을 강력하게 단속한다. 소나무 재선충 방제특별법이 제정되어 있으며, 9조와 10조가 바로 반출금지와 이동제한에 대한 것이다. 실제 길목마다 소나무 운반차량을 단속하고 재선충과 무관함의 인증이 없으면 차단한다. 위키인들도 함부로 소나무 등을 채집해 가지고 나오지 말자.

훈증의 경우, 벌목한 나무를 쌓아서 약제를 살포한 다음 비닐(타포린)로 밀폐시켜버리는 식으로 처리하고 있다. 보통 녹색 비닐을 쓰기 때문에 말 그대로 나무의 무덤같이 보인다. 이따금 잘 모르는 등산객들이 호기심에 기껏 밀폐시켜둔 비닐 포대를 벗기거나 훼손시키는 사례가 있는데, 절대로 하지 않는 건 당연하고 훼손된 것을 발견하면 신고해주자. 제주도의 경우 워낙 바람이 센 지역이라 훈증보다는 파쇄를 선호한다고 한다.[16]

재선충이 발견되지 않은 지역도 소나무가 시들해지면 시료를 채취하여 재선충 감염여부부터 확인한다고 한다. 단 1그루를 놓쳐도 전체가 말라죽는건 시간문제이기 때문에 수시로 도보예찰함은 물론 헬기, 드론까지 동원하여 공중예찰하고 있다.

시험적으로 호르몬 트랩을 개발, 매개충들을 잡는 방법도 시험하고 있다. 재선충에 내성이 있는 소나무 품종 개발도 한다.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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