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지구 표루기-75베트남#나쨩

달랏무이네

다행히 나쨩의 유명 커피 체인점이 이른 새벽시간부터 문을 열고 있어 그곳에서 체크인 시간까지 널찍하고 푹신한 쇼파에 앉아 편히 쉴 수 있었다. 빵빵한 에어컨은 덤!

Nha Tho Nui,나쨩 대성당

1달러

음....그래도 이발은 안할래!

한참을 걸어 마주친 대성당! 성당은, 프랑스 식민시절인 1930년대에 전형적인 프랑스풍 고딕 양식으로 건축 되었다. 주재료는 단순히 벽돌이지만 특유의 색깔 때문에 유럽 본토에 내놔도 손색없을 소박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을 물씬 풍긴다.

아름다운 성당의 외관 덕인지 정말 많은 커플들이 웨딩 촬영을 하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고. 내가 찾아간 날에도 무려 3커플이 촬영을 진행하고 있을정도로 최고의 인기 장소로 보였다. 으~부러워! 행복하십쇼~

내부를 들어가면 역시 소박한 모습에서 아늑함이 느껴진다. 한낮의 나쨩은 꽤나 덥다. 이곳에서 잠시 쉬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기 제법 좋다.

롱선사(Chua Long Son)

금방 도착 할 줄 알았는데 한참을 걸었다 휴..드디어 만난 롱선사의 입구. 1889년 처음 건축되어 꾸준히 보수공사를 하며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요즘도 공사가 진행되는 모양이다.

내부에 들어가면 이런 모습을 하고 있다. 중국 사원은 가본적 없지만 들은 말로는 중국 사원과 유사한 모습이 보인다고 하니 역시나 베트남은 위치상으로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국가인 모양이다.

중앙의 본당 양 옆으로 계단이 나 있는데 왼쪽으로 가면 납골당 같은 곳이 나오니 굳이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오른쪽 계단을 따라 올라가 보자.

올라가다 보면 무척 커다란 와불상을 볼 수 있다. 왜인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래엔 알파벳을 사용하는 요즘 베트남어가 아닌 다른 언어가 조각이 되어있었다. 건축 당시 사용되던 예전 베트남어 인지, 아니면 주변 다른 나라에서 불상을 가져온 것인지..

주변 자연과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사원의 모습. 올라가는 길에 커다란 종이 하나 있었는데, 관리인인지 관광객인지 모를 베트남 아저씨가 한번 울려볼래? 하고 물어 보셨으나 주변의 고요한 분위기를 깰 까 정중히 사양했다.

꽝득스님

뒤쪽으로 조금 돌아가면 의외의 장소에서 나쨩의 전경을 감상 할 수 있다. 바다를 통한 관광산업이 발달 된 나라이기 때문에 도시 자체는 그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도시의 평범함을 지니고 있지만, 가만히 앉아 바라보고 있으면 내 고향의 딱 그 평범한 모습이 떠올라 꽤 오랜 시간을 앉아 바라보며 쉬다 내려왔다.

지금도 끊임없이 러시아 자본이 유입되며 서서히 큰 건물과 호텔들이 들어서고 있는 나쨩도 언젠간 하늘을 찌를 듯 높은 마천루가 가득한 화려한 도시로 변하겠지.

첫날이라 쉬지 못하고 카페에서 쪽잠잔게 전부에다가 하루종일 걸어다녀 피곤했지만 그래도 바다를 안보면 뭔가 서운할까봐 해수욕은 안하더라도 한번 보기나 하자, 해서 해변으로 나갔다. 어차피 게스트 하우스도 바로 5분거리에 있으니.

하루종일 흐린 날씨 때문인지 바람도 꽤나 부는 상태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엄청난 파도가 사람들을 집어 삼킬 듯 휘몰아치고 있었다. 그럼에도 아랑곳 않고 해수욕을 즐기는 불곰국 형님들과 누님들.

좋다 내일 보트투어를 하며 본격적으로 바다를 즐겨주마! 그리고 오늘은!! 일단 쉬자...

여행 ・ 음악 ・ 책 ・ 영어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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