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제철 맞은 강남역 8대 브랜드 ‘데님 재킷’ 비교

매일 아침이 전쟁이다. 낮엔 덥고 밤엔 춥고. 스타일링 하기 참 애매한 이때, 지금이 바로 ‘데님 재킷’ 제철이다.

스커트, 팬츠 등 하의를 가리길 하나, 이너를 신경 쓸 필요가 있나. 하물며 스타일리시한 청청패션은 어떻고. 무난하고 성격 좋은 녀석 ‘데님 재킷’. 이 아이야말로 데일리룩을 책임져줄 제철 아우터다.

# 브랜드 선정

브랜드별 데님 재킷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번엔 아이템 종류도, 매장 스케일도 남다른 곳 강남역-교보문고 거리를 찾았다. 데님 재킷을 판매 중인 브랜드 ‘자라’, ‘에잇세컨즈’, ‘에이치커넥트’, ‘미쏘’, ‘지오다노’, ‘탑텐’, ‘유니클로’, ‘스파오’ 8개의 매장을 둘러봤다. 독자들은 쇼핑을 기자는 발품을.

# 브랜드별 데님 재킷 비교

1. ‘자라’

-‘그래피티 데님 재킷’ 9만 9000원.

‘자라’ 강남 매장에서는 전반적으로 데님 재킷보다는 가죽 재킷, 오버핏 코트와 카디건이 강세. 한쪽에서 아이스 데님 재킷 하나를 발견했다.

상큼상큼. 탈착 가능한 핑크 퍼 재킷이다. 어깨선이 내려온 드롭 숄더의 박시핏. 뒷면에 무시무시한 손가락 일러스트가 새겨져 있다. 안 그래도 밋밋한 데일리룩이 걱정이던 찰나, 이 녀석이라면 센 언니 포스도 문제없겠군.

2. ‘에이치커넥트’

-모두 6만 9800원.

‘에이치커넥트’에서는 각기 다른 디자인의 데님 재킷 3종이 딱!

‘자라’와 마찬가지로 밝은 워싱이 특징이며 모두 박시핏. 재킷 밑단과 소매 끝의 컷오프, 가슴 부분의 디스트로이드, 가오리 핏의 프린팅 등 재킷마다 디테일 차이가 도드라졌다. 오른쪽 데님 재킷은 가오리 핏 특성상 어깨가 형님 못지않게 자라날 수 있으니 한 치수 작은 재킷도 한 번 입어보길.

3. ‘미쏘’

-‘캐주얼 루즈핏 데님 재킷’ 6만 9900원, ‘레터링 패치 데님 셔츠’ 6만 9900원, ‘빈티지 롤 업 데님 재킷’ 5만 9900원.

깜찍한 포켓 보소. ‘미쏘’에서는 ‘에이치커넥트’에서와 같이 박시핏과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컷오프 디테일을 가미했다. 이외에도 둥그스름한 칼라, 등판 패치, 커프스 소매를 연상시키는 와이드한 절개 소매 등 재킷마다 귀여운 디테일이 엿보였다.

“빈티지 롤 업 재킷이 가장 인기가 좋은데요. 원피스에 소매를 롤 업해서 입으면 예뻐요. 요즘 재킷 디자인이 굉장히 다양해져서 본인이 평소에 어떤 스타일을 즐겨 입는지 고려해 구매하면 좋을 것 같아요!” (미쏘 매장 직원)

4. ‘지오다노’

-‘코튼 데님 재킷’ 5만 9800원.

‘지오다노’의 데님 재킷은 클래식 그 자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했는데. 블랙부터 아이스 진까지 그 느낌이 천차만별인바. 컬러별 소장 각을 부르는 아이템이었다. 유행을 타지 않아 활용도가 높을 듯. 화려한 디테일 없이도 클래식한 골드 스티치에 ‘멋쁨’이 한가득.

모두 두께감과 무게감이 꽤 느껴졌다. 혹 상체가 발달(?)한 체형이라면 다소 팔 움직임에 불편할 수 있는 슬림핏. 또르르. 하지만 이런 재킷은 뭐니 뭐니 해도 팔과 가슴 부분이 꼭 맞으면서 어깨선이 ‘똑’ 떨어져야 시크한 것. 이번엔 한 치수 큰 아이부터 입어보시길.

5. ‘에잇세컨즈’

-지디 콜라보 ‘네이비 데님 트러커 재킷’ 6만 9900원, ‘데님 라이트 트러커 재킷’ 7만 9900원, ‘블루 데님 트러커 재킷’ 9만 9900원.

자, 이쯤 되면 이 재킷이 저 재킷 같고 하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분명 다르다. ‘에잇세컨즈’에서는 한층 스트릿 무드의 데님 재킷들을 만날 수 있다. 데님 팬츠나 스니커즈와 함께라면 웨어러블한 데일리룩 연출에 안성맞춤.

지드래곤과 콜라보 한 데님 재킷 3종! 턱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청량한 인디고 데님 재킷과 밑단 컷오프 재킷, 루즈핏의 데님 재킷이 있었다. 모두 상당한 오버핏을 자랑했는데 특히 기장이 짧은 가운데 재킷은 밑단 뒷면에 gd’s pick 라벨과 함께 독특한 언밸런스 커팅 처리가 돼 있다.

6. ‘탑텐’

-‘루즈핏 데님 재킷’ 8만 9900원.

'탑텐'에서는 재킷 종류는 적어도 개성이 뚜렷했다. 살펴본 루즈핏 데님 재킷 중 가장 깊은 네크라인을 자랑했던 이 아이는 짧은 목을 길어 보이게 해줬다.

-‘밑단 올풀림 데님 쇼트 재킷’ 6만 9900원.

원피스에 매치하기도 부담스럽지 않은 기장의 쇼트 재킷. 가오리 핏이지만 재킷 앞과 뒤에 사선으로 절개 라인이 있어 지나치게 부해 보이지 않았다.

7. ‘스파오’

-‘원워싱 오버핏 데님 재킷’ 5만 9900원, ‘데님 베이직 재킷’ 4만 9900원, ‘루즈핏 데님 재킷’ 4만 9900원.

최근 강남점 리뉴얼을 마친 ‘스파오’. 1층부터 4층까지 국내 매장 중 최대 규모라고. 에스컬레이터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2층의 데님만 살펴보기로. 핏 별로 구분해서 진열해둔 다양한 데님 팬츠, 그 옆에 역시나 루즈핏 데님 재킷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기장, 핏 모두 낙낙함이 특징이라 하겠으나 역시 주의할 점은 ‘형님 덩치’가 되지 않는 것 아니겠나. M, L, XL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평소 입던 사이즈보다 작은 사이즈부터 입어볼 것.

8. ‘유니클로’

-모두 4만 9900원.

“기본 데님 재킷은 어디에나 활용하기 좋으니까요. 하나만 장만해둬도 유행 타지 않고 오래오래 입으니까 늘 인기가 있죠. 박시핏이라서 움직임도 편해요.” (유니클로 매장 직원)

‘유니클로’에서는 ‘지오다노’와 비슷한 클래식 디자인의 재킷을 보다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지오다노’보다 핏은 살짝 크고 길이도 긴 편. 색감은 보다 톤 다운된 쿨 톤이다.

데님 재킷의 종류는 한정적이지만 데님 재킷과 함께 연출하기 좋은 베이직한 이너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므로.. 지갑이 오픈 마인드가 된다. 기본적인 터틀넥, 니트, 두께감 있는 티셔츠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유니클로’부터.

# 총평

-평균 가격대 : 자라 > 에잇세컨즈 > 탑텐 > 에이치커넥트 > 미쏘 > 지오다노 > 스파오 > 유니클로

-기장 : 에잇세컨즈 ≒ 스파오 > 탑텐 > 자라 > 에이치커넥트 > 미쏘 > 지오다노 ≒ 유니클로

-루즈핏 : 스파오 > 에잇세컨즈 > 탑텐 > 미쏘 > 자라 > 에이치커넥트 > 유니클로 ≒ 지오다노

# 강남역 데님 재킷 쇼핑 꿀팁

-대세는 컷오프와 루즈핏.

-편안하면서도 빈티지한 분위기가 데님 재킷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려 줄 ‘탑텐’.

-다양한 디자인의 데님 재킷을 살펴보고 싶다면 ‘미쏘’와 ‘에이치커넥트’로.

-선택 장애, 유행 안 타는 클래식 아이템이면 족하다 싶을 땐 ‘유니클로’, ‘지오다노’부터.

-모두 안감은 없다. 겨울까지 활용할 만한 톡톡한 두께감을 찾는다면 ‘지오다노’, ‘자라’가 제격.

-세탁 꿀팁 : 데님 특성상 물빠짐이 있을 수 있다. 찬물에서 때를 불리고 중성세제로 살살 손세탁하자. 데님은 웬만하면 안 빨아 입는 게 오래 입는 비결..

그래픽 = 이초롱

이소희기자 leesohui@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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