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손흥민 불손한 태도 바꿔야"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태극전사들의 그라운드 밖에서 일어난 볼썽사나운 행동들에 대해 쓴소리를 날렸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4차전을 대비한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이달 초에 열린 중국전에서 보인 손흥민의 행동을 비판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최종예선 1차전에서 후반 교체 아웃된 뒤 벤치에 앉기 전에 물통을 걷어찼습니다. 교체에 불만을 터뜨린 것보다는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손흥민의 돌발행동은 지난 6월 열린 유럽 원정에서도 나왔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 아웃된 뒤 수건을 벤치에 집어던지기도 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이 최근 소속팀 경기에서 3연속 경기 MVP에 오르는 등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라운드 밖에서도 자신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선수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경기력적인 부분과 외적인 부분으로 나뉜다. 손흥민은 경기적인 부분에서는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본인도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그런 부분은 팀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한 뒤 “다만 경기력 외적인 부분에서 손흥민의 행동들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불손한 태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지도자도 때로는 전체 팀을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선수들은 주의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연이어 불거지고 있는 유럽파 선수들과 소속팀 감독의 불화설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팀에서 일어난 일은 아니지만 최근 기성용도 소속팀 감독과 트러블이 있었고, 몇개월 전에는 이청용도 감독과 문제가 있었다”고 전하면서 “나는 어딜 가든 한국 선수들의 긍정적인 자세와 잘 잡힌 규율을 칭찬하고, 추천을 한다. 이런 행동을 조금씩 보이는 것은 본인이나 한국 축구의 위상면에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이 공인다운 행동을 해야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그는 “선수들이 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위치라는 것을 인지해야한다. 경기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한국 축구 위상에 걸맞게 행동해야한다. 경기장 밖에서 불만을 표출하는 것보다 경기장 안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고, 말하는 선수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dokun@sportsseoul.com

야구 ・ 스포츠 ・ 국내연예 ・ 뉴스와이슈
뉴스 그 이상의 스토리, 스포츠서울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