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경찰관∙사진기자까지 집단성폭행

25일(일) 인도에서 발생한 두 건의 집단강간 사건 용의자 10명이 체포됐다. 각각 뭄바이와 자르크한드주에서 발생한 이 두 사건은 성범죄와 관련해 인도가 처한 딜레마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인도 동부의 자르카한드주에서 발생한 사건의 경우, 경찰은 고속도로에서 길을 가로막은 채 여성 경찰관을 집단성폭행한 다섯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이 지난 22일(목)에 발생했지만 하루가 더 지난 뒤에야 사건이 접수됐다고 언급했다. 일요일에 뭄바이 법정 밖에 서있던 경찰관들은 22세의 여성 사진기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를 연행했다. 이 사건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 10명과 자르카한드주의 또 다른 집단성폭행 사건 관련자들은 지난 주말에 체포됐다. 이는 인도가 성범죄 문제로 얼마나 골머리를 앓고 있는지를 여실히 드러낸 사건들이다. 피해여성인 이 사진기자는 뭄바이내의 최근 급속한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산업단지 지역에서 동료 남성 기자와 취재하던 중 사진 촬영 허가를 받았느냐며 접근한 남성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사건의 다른 용의자 5명도 지난 일요일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델리에서 23세의 인도 여학생이 버스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한 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5명의 피의자들에 대한 공판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 이런 불미스런 사건들이 재발된 것이다. 이처럼 인도에서 성폭행 사건들이 끊임 없이 발생하고 전국적으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면서, 인도 정부는 결국 성폭행범에게 최고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법을 강화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23일(금) 시위자들은 뭄바이 거리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비교적 치안이 안전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도시에서 기자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사실에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국가범죄기록청(NCRB)에 따르면 인도 서부도시, 뭄바이의 2012년 강간범죄율은 국가 범죄율의 절반 정도로 다른 도시보다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뭄바이 출신 TV 제작자인 사니카 프라부는 “나는 항상 뭄바이가 여타 인도 도시들보다 안전하다고 느꼈다”며 “그러나 이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는 뭄바이도 다른 도시들과 다를 바 없이 위험하다고 생각을 바꾸게 됐다”고 꼬집었다. 뭄바이 경찰은 이 사진기자가 성폭행을 당했을 당시 21세의 남성 동료와 동행중이었다고 언급했다. 관할 경찰서의 담당 경찰관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동료의 손을 벨트로 묶고 사진기자를 오후 5시30분경부터 저녁 7시까지 윤간했다. 이 경찰관은 성폭행 사실이 의료 검사(DNA 검사 등)를 통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인도법은 성폭행 피해자의 신원 공개를 금하고 있다. 일요일에 시위대들은 콜카타에서 가두행진을 하면서 뭄바이 성폭행 사건에 관한 시위를 벌였다. 국가범죄기록청에 따르면 2012년 한해 동안 인도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은 2만4,915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뭄바이에서는 233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절반 정도는 14세~ 18세 사이의 소녀들을 대상으로 저질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운동가들은 많은 사건들이 신고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강간범죄율은 통계보다 훨씬 더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한다. 또한 성범죄에 대한 유죄판결도 매우 드물게 내리는 등 처벌이 지나치게 가벼운 것으로도 나타났다. 일례로 2010년의 경우 성폭행 피의자의 약 25% 만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경찰은 자르크한드의 여성 경찰관 성폭행 사건이 지난 22일(목) 오후 1시30분께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당시 피해자는 친인척들과 함께 형부의 시신을 화장하기 위해 이동중이었다. 관할 경찰관은 피해여성과 가족들이 도로를 막은 대여섯 명의 젊은 남성들에 에워싸였다고 말했다. 소장에 따르면 용의자들이 4만 루피(625 달러)를 강탈한 뒤 피해여성에게 차에서 내리라고 명령했다. 이 경찰관에 따르면 “그녀가 내린 후에 그들은 그녀를 숲속으로 데려가 한 명씩 차례로 강간하면서 서로 망을 봤다”고 한다. 이 사건은 발생 이튿날 경찰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범죄 현장 근처를 탐문하다가 피해여성의 사진을 발견하면서 전모가 드러났다. 관할 경찰관은 “경찰서장은 그녀에게 왜 사진을 거기에 흘렸는지를 물었고 그때서야 비로소 그녀는 성폭행 사실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관련기사보기** 인도 열네살 성폭행 피해자 ‘구디야’의 이야기 http://goo.gl/6jSLNY 인도서 이번엔 미국 여성이 집단 성폭행 당해 http://goo.gl/BMbpq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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