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외한의 음악 일기- 수도승이라 불리운 사내

물론 뭐 농담이다.

monk는 서양에서 종종 보이는 이름이니 그런 뜻은 아닌 거 같고...

하지만 내가 느끼는 Monk에겐 딱 맞는 해석이다.

별로 어울리고 싶어하지 않는 괴팍한 수도승...

아무렇지도 않게 툭툭 튀어 들어오는 불협화음의 피아노 소리와

무심한 듯한 선율을 들을 때마다 내게는 그런 이미지가 떠 오른다.

하루키는 그를 수수께끼의 사나이라 했는데

거기에 더해 내겐 정말 예측불허의 사나이다.

사실 난 대부분의 음악을 앞에 1분만 들으면

앞으로 내가 그 음악을 좋아할지 싫어할지 결정되고 마는 스타일인데...

아마 유일한 예외가 이 사내의 음악일 것이다.

어렵고 지겨워 몸을 비틀며 듣다 어느 부분에선가 갑자기

계시처럼 그 음악을 사랑하게 만드는 사나이.

사실 난 그의 음악을 사랑한다 말할 수는 없다.

그의 많은 곡들이 무식한 내겐 너무 어렵고 난해하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흥미롭게, 궁금하게, 재미있게...

그의 곡들이 들리기 시작한다.

불협화음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해할 나이가 된 것일까?...

Abide With Me

https://www.youtube.com/watch?v=EPSG_QScNlU

Ruby, My Dear

https://www.youtube.com/watch?v=Kw4jS_E81Jg

Off Minor

https://www.youtube.com/watch?v=16dTx1-Fn0I

Ba-Lue Bolivar Ba-Lues-Are

둔중하게 리듬을 타는 베이스가 사람을 흥분시킨다.

https://www.youtube.com/watch?v=66HlTRxqv3c

Just A Gigolo

https://www.youtube.com/watch?v=7xTDKu31H7E

Blue Monk

피아노는 역시 그답게 곳곳에서 성깔을 부린다.묘하게 중독성이 있는 곡.개인적으로 Complete Live At The Five Spot 앨범은 그다지 어렵지 않아 좋다.내 수준에 딱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N7PdjPvM_E0

실연 비디오도 참 멋지다! https://www.youtube.com/watch?v=_40V2lcxM7k

Misterioso

무심한 피아노가 그래서 더욱 아름다울 수밖에 없는 선율을 만들어낸다.

https://www.youtube.com/watch?v=Qr5sP5RJTxM

Little Rootie Tootie

https://www.youtube.com/watch?v=EaN0txvB6Hc

개인적으로 monk's music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앨범. 몽크의 마음이 보이는 듯한 흑백 포트릿에

저 오묘한 타이포가 조화된 자켓은 또 얼마나 멋진지! 몽크는 음악만큼이나 앨범 자켓들도 한결같이

몽크스럽게 멋지다.

Jackie-ing

https://www.youtube.com/watch?v=wz-__InyNN0

Straight, No Chaser

https://www.youtube.com/watch?v=wz-__InyNN0 6분8초부터

Ask Me Now

https://www.youtube.com/watch?v=wz-__InyNN0 38분 9초부터

그냥 내가 좋아하는 곡들일 뿐이다.

전문가들이 높게 평가하는 곡들도 많지만

내겐 난해한 곡들도 너무 많고...

내 수준엔 이 정도가 딱!

사실 몽크의 앨범엔 겹치는 곡들도 참 많다.

하지만 몽크만의 독창성으로

제각각 다른 연주들이 되고 그래서 모두가 다른 곡들이다.

흔히 그를 즉흥성,독창성, 유니크,천재성 이런 말들로 표현하지만

내가 그를 표현할 수 있는 말은 이것 단 한 마디밖에 없다.

"몽크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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