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금융에는 무엇이있을까 아니 생활 즉 하루나 한주 그리고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금융이 연결되는 것들에 무엇이 있을까 아이들 용돈. 대중교통 교통비. 점심식사. 사우나. 미용실. 쇼핑. 공과금. 예적금. 보험료. 대출이자. 헌금. 치맥. 대리운전비. 택시비. 택배비. 급여. 상여금. .... 주거나 받거나 수없이 반복되는 화폐가치의 이동이 일상이다. 핀테크는 이러한 것들에 대하여 원점에서 바라보고 재구성하는 작업이다. 쪼개거나 붙이거나 바꾸거나하는 상상을 반복하며 새로운 프로세스와 새로운 수단을 발명하는 과정이다. 백원짜리 동전부터 수천만원까지 화폐가치의 이동과 용처는 수없이 반복되고 단순성과 다양성이 항상 상존하므로 상상 할 수있는 한계점이 없을 정도로 흥미로운 분야이다. 핀테크 산업의 부흥은 바로 이러한 상상력을 부추기고 실험할 수 있을 때 가능할것이다. 상상의 예를 들어보면 공과금은 왜 제각각 따로 운영되어야하나. 하나로 통합해서 운영되면 안되나 매월 같은 날짜로.. 통합되면 추가적인 새로운 가치들이 창출될 것이다. 아이들 소비지출은 아이들 지불아이디를 이용하여 모두 외상처리하고 부모에게 일괄청구하면 안되나. 아이들이 현금을 소지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인터넷 쇼핑에서 지불수단을 카드.현금.외상.대출을 섞어서 지불하는 방법. 즉 2만원이 모자라면 그만큼 간편소액대출로 지불.. 급여중 소비대상금액을 자동파킹계좌로 이동하고 로보어드바이저가 가계부를 대신 작성하고 지출을 관리하는 방법.. 대충 생각해봐도 이러한데 깊이 연구하면 더욱 다양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상과 연구는 대부분이 무의미 하게될 가능성이 높다. 분명 어딘가에 규제 함정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상상을 실험 할수있는 생태계가 창조 경제일 것이다. 그러나 규제는 상상의 싹부터 잘라버려 혹시나 있을 지 모르는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것이다. 상상이 없는 나라에는 그리고 그런나라의 시민에게는 희망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