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트럼프 대통령 준비

이렇게 기사로 나와도 되나 싶을 정도다. 이 기사에서 묘사하는대로 독일 외교부가 움직이고 있다면 그건 대외비 이상이기 때문이다. 물론 문서의 기밀사항을 가리는 분류는 각국이 다 다르니 뭐라 할 것이 아니기는 하다.

요약하면 이렇다. 독일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지난 4월, 독일 외교부 고위 관료가 트럼프측 자문가를 만났으며, 아예 10월 둘째 주에는 CSU(이 정당을 내가 또 설명해야 하는가?)의 대외총비서(Generalsekretär)가 직접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를 만나러 출장을 간다. 정부와 정당이 각자 할 일을 하는 것이다.

지난 4월, 트럼프 자문관인 샘 클로비스와 독일 외교부 마르쿠스 에더러 차관(Staatssekretär)의 만남은 페터 비티히 주미국 독일 대사가 주선했다고 쓰여 있다. (다시 말하지만 이런 내용이 기사에 올라와도 되나?) 그때 이후로 독일 외교부측에서 꾸준히 트럼프 캠프와 “눈에 안 띄게” 만나고 있다는 내용도 언급이 되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설명하기는 어렵지 않다. 그만큼 단순하기 때문인데, 손익 관계에 따라 도와주고 안 도와주고를 결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독일로서는 주독미군 문제와 러시아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에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게다가 트럼프가 “NATO”를 이제 한 물 간 연합체로 간주하는 것도 문제.

하지만 비티히 대사의 보고(이런 내용이 올라와도 되나?)에 따르면, 그리고 샘 클로비스의 말에 따르면 트럼프는 기본적으로 사업가이기 때문에 언제나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 비티히 대사가 개인적으로 트럼프의 사위(Jared Kushner)를 만난 내용도 있는데, 여기서의 문제는 진짜로 트럼프가 생각하는 게 뭔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점이다.

새벽에 올라온 분노의 트윗에서 보듯, 트럼프 성격이 예측불가능하다는 점이, 아무래도 외국에게는 가장 큰 골치거리일 것이다. 게다가 독일로서는 좀 으스스한 점도 있다. 트럼프가 (시리아 난민을 어느 정도 받아야 한다는) 힐러리 클린턴을 “미국의 앙겔라 메르켈”이라고 비난했기 때문이다.

다들 준비 잘 하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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