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사춘기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렇게 살아도 되는 것일까 하는 고민을 수없이 하곤 한다.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가의 내용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이렇게 살아도 미래가 보장되는 것일까, 이렇게 사는게 과연 내가 바라던 것일까, 나는 지금 행복한가 등등 그런 차이가 있더라도 인생을 살아가는 데서 그 인생 자체에 대한 고민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것이기도 하다. 많은 이들이 30세 전후로 두번째 사춘기를 겪는다고 한다. 물론 유년시절처럼 질풍노도같진 않긴 하겠지만 어떻게 살것인가 하는 데서 어찌보면 마지막 선택의 기로라 여기는 듯 하다. 이제 평균연령이 훨씬 높아지는 고령화 사회에 어찌보면 마지막이라는게 말이 안되는 거 같아도 전사회적 시스템이 고령화 사회에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마지막이라는 위기의식이 들 만한 상황이긴 하다. 이것도 참 문제가 많은 지점이다. 미래, 행복, 인생 등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기가 바로 나의 또래라는 것이다. 난 사춘기가 있었는가 싶을 정도로 유연하게 어린시절을 보낸 탓인가 지금이 상당히 흔들리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스스로 지금까지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비록 흔들릴때도 많았고, 어려운 일도 많이 겪었고 수년동안 한순간도 변함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시간이 흐른 지금 나의 어린시절이 부끄럽거나 후회스럽지 않다. 나름 열정적으로 살아왔지만 그 열정만으로 인생이 살아지지는 않기 때문에 이제 나의 인생 전체를 어느 방향으로 정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면서 하루하루가 가고 있다. 조급해지지 말자고 주문을 외우듯 해도 조급해지는 건 내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많은 생각을 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순간적 감정에 치우치지 않기 위해, 날 위한 인생, 내가 바라는 인생을 살기 위해... 어차피 평범하게 사는건 나와도 맞지 않은데, 나에게도 그런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무언가가 생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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