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북서부의 도시 위건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포토그래퍼 ‘Brian Cannon’의 장기 포토 프로젝트 ‘Northern Soul’에서는 소울 넘치는 음악과 그 안에서 즐기는 이들의 모습이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Northern Soul은 지난 1988년부터 이어져 왔는데요. 그의 포토 시리즈에서는 자신의 주 활동 무대인 위건을 비롯해 랭커셔(Lancashire), 워윅셔(Warwickshire), 맨체스터(Manchester) 등 잉글랜드의 여러 클럽에서 소울(Soul) 음악에 심취한 많은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던 위건의 소울 음악 행사인 ‘The Empire Soul All-Nighter’를 비롯한 잉글랜드 북부 소울 음악의 무대는 소울 음악의 시초인 흑인의 음악과는 또 다른 느낌을 자아내는데요. 과거 로큰롤(Rock’N’Roll)은 백인을 위한 음악, 소울(Soul)은 흑인을 위한 음악이라는 장벽이 무색할 정도로 모두가 하나가 되어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흑백사진으로 표현된 그들의 모습은 더욱 드라마틱하고 예술적으로 비춰지는데요. 포토그래퍼이자 오랜 시간 동안 소울 음악의 팬이었던 Brian이기에 그 절정의 순간과 서로 간의 교감, 넘치는 에너지를 온전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포토그래퍼 Brian Cannon의 장기 프로젝트 ‘Northern Soul’의 더 많은 이미지는 그의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