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갱 - 황색의 그리스도

표현기법 고갱은 1889년 가을, 프랑스의 퐁타방(Pont-Aven)에서 이 그림을 완성했다. 작품은 강렬한 노란색이 주가 되며 붉은색과 녹색이 함께 어우러져 가을의 풍경을 묘사하고 있다. 화면의 중앙에는 커다란 십자가와 대담한 노란색으로 채색된 그리스도의 모습이 표현되어 있으며, 그 아래에는 세 명의 브르타뉴(Bretagne: 프랑스 북서부의 반도) 여인이 고개를 숙인 채 깊은 종교적 명상에 잠겨 있다. 고갱의 초기 풍경화들을 살펴보면, 당대의 인상주의 화가들에게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색점들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점차 화면의 구성을 단순화시키고 붓질이 거의 보이지 않는 넓은 색면을 그리면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양식을 창조해 나가는데, <황색의 그리스도>역시 이와 같은 양식적 변화가 이루어진 작품 중 하나이다. 밝고 강렬한 원색과 평면화된 공간, 그리고 그리스도의 신체를 감싸는 검은색의 윤곽선 등은 고갱의 양식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표현기법은 고갱이 프랑스의 화가 에밀 베르나르(Emile Bernard, 1868-1941)의 클루아조니즘(Cloisonnism: 대담한 평면의 색면과 강한 선)을 받아들인 것으로, 이는 구획된 부분을 채색하는 칠보기법인 클루아조네(cloisonné)에서 유래한 것이다. <황색 그리스도>는 후에 그를 추종한 젊은 작가들에게 하나의 모델로 작용했다. 특히 모리스 드니(Maurice Denis, 1870-1943)은 고갱의 영향으로 반인상주의 화가집단이었던 나비파(Nabis)를 결성하여, 그의 작품에서 선과 색을 하나의 독립된 조형요소서 중시하였다. 작품관 고갱은 비록 그의 초기 작품에서 인상주의의 화풍을 수용하기도 했지만, 오직 눈에 보이는 외부세계에만 집중하는 인상주의에 점차 회의를 느끼기 시작했다. 고갱이 생각하기에, 인상주의자들은 색채를 표현하는데 있어 시각적인 것에 속박되어 있기 때문에 실재를 초월한 이상적인 풍경화를 창조해낼 수 없었다. 고갱은 이들이 오직 눈에만 집중하고 신비로운 마음의 중심은 무시하기 때문에 과학적 이론에 빠지게 된다고 보았다. 그는 <황색 그리스도>를 통해 단순히 시각적, 객관적인 기록으로부터 벗어나 작가의 내면이 투영된 주관성의 표현을 중시했다. 반자연주의적인 공간과 명암이 배제된 색채는 독자적인 조형요소로서 작용하며, 이는 화가의 상상력이 가미된 상상의 세계인 것이다. 또한 이 작품은 작가의 주관적인 심리뿐만 아니라 외부의 실제적 요소를 함께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주체의 심상과 객채의 실상을 아우르는 고갱의 ‘종합주의’ 양식을 대표한다. 작가는 공간과 색채를 의도적으로 단순화시키면서 재해석하고 있는 반면, 여인들이 입고 있는 브르타뉴 지방 특유의 의상과 차가운 빛의 분위기를 통해 사실적인 표현 또한 배제하지 않고 있다. 또한 화면을 지배하는 십자가상은 퐁타방 근처의 트레말로(Trémalo)교회에 있는 목재 조각상을 토대로 한 것이다. 그는 17세기에 제작된 이 조각상의 특징을 충실히 따르되 실물 크기로 확대하여 표현하였다. 이 작품은 1891년 고갱의 친구였던 프랑스 후기 인상주의 작가 에밀 슈펜네케르(Émile Schuffenecker, 1851-1934)가 소장하고 있었으며, 당시 미술비평가 옥타브 미르보(Octave Mirbeau)는 이 작품에 대해 “원시적인 장관과 카톨릭의 의식, 힌두교도의 명상, 고딕적 이미지 그리고 미묘한 상징주의가 결합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Every Time! Every Where! 눈과 귀가 즐겁게!!!!!!!!!!! follow~! GOGOGOGO~!!!!!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