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소년의 일기_궁금해_20161006

나는 궁금해 늦지 않게 일어났는지 눈 떴을 때 코 끝을 스치는 향기는 어땠는지 점심메뉴엔 네가 좋아하는 반찬이 나왔는지 퇴근은 했는지 혹시 맥주 한 잔이 생각나진 않는지 오늘은 몇 번이나 웃었는지 물어보고 싶어 궁금해 나는

86년에 태어난 대한민국 보통 남자. 작년에 가출 겸 독립을 했다. 다른 사람이 시키는 일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일들로만 하루를 채우려고 노력한다. 그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읽기와 쓰기. 가장 노력하는 것은 내 삶의 주인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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