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

좁은 인도 따라

오르는 길

작은 물고기 연인 되어 거슬러 올라주고

갓 부화한 올챙이 무리째 오글거립니다

늦깎이 겨울 심술에

움츠렸던 개울이 피곤한 이들의 예쁜 발들을 기다립니다

쭉 늘어진 등불

온갖 사연만큼이나 울긋불긋

소낙비 사이 내 비취는 무지개처럼

얼굴마다 여름꽃 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에 초롱 하나 켜둡니다

희덕석한 제 얼굴에도 열꽃 하나 피어납니다.

- 채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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