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균열이 느껴지는 국대..

징크스를 깨는건 역시 힘들었습니다. 지난 밤에 열린 이란 원정에서 우리나라는 또 다시 0:1 패배를 당했습니다. 더욱 굴욕적인건 유효슈팅 1개도 없는 무기력한 경기였다는 점입니다.

이 여파로 우리나라는 조 3위로 떨어지게 됐습니다. 자연스레 좋지 않았던 국내 여론이 슈틸리케 감독을 치기 시작했고 국대에 서서히 균열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경기 후 슈틸리케 감독이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왔습니다.

슈틸리케 :
"크로스 패스 모두 좋았어야 했는데 우린 그러지 못했다. 카타르의 세자스티안 소리아와 같은 공격수가 없었다"

소리아는 지난주 우리나라와 경기를 가졌던 카타르의 최전방 공격수 입니다. 3:2로 이긴 경기에서 소리아는 2골 모두에 관여했습니다.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아니 어디다 중동 클럽 선수를 유럽 빅클럽에서 뛰는 선수드로가 비교하냐' 혹은 '소리아 같은 한방이 있는 선수가 필요하긴 하다'로 나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발언에 대해 손흥민의 반응을 들어보면 현국대에 심상치않은 기운이 감돌고 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손흥민 : (슈틸리케 감독의 소리아 발언에 대해)
"선수단 사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는데 그런 말을 들으니 아쉽다. 선수가 부족하다는 뜻이지만 한국에도 좋은 선수가 많다. 앞으로 우리가 더 잘해야 겠다"

클럽팀과 달리 국가대표팀에서는 감독과 선수가 인터뷰 하나로 이렇게 반목하는 경우가 매우 드뭅니다. 보통 분위기가 굉장히 안좋거나 감독의 경질이 다가왔을때 나오는 상황이죠.

슈틸리케 감독의 입지가 불안해지기 시작한건 지난 중국전부터 입니다. 홈에서 2골을 먹혔고 이어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도 2골을 먹히며 수비불안을 계속해서 노출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번 이란 원정에서는 공격에서마저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보통 비슷한 급의 선수나 한단계 위 클래스의 선수를 거론하며 비교를 하는건 선수들도 납득할 수 있지만

자신들보다 낮은 클래스의 선수만도 못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자존심이 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잘하는 슈감독인데 이번엔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엔 부적절하지 않았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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