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고민-퇴사고민 직장인 부업,투잡 가능성 있을까?

직장에 몸담고 있자니 몸이 근질거리고

간신히 취업한 직장을 버리자니 너무 아깝고

그래서 '투잡'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요.

오늘은 직장인 부업이 아니라

사업가로써 부업을 하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볼까 합니다.

투잡이라는게 어떤건지

또 최근의 창업생태계는 어떤지

직접 경험하고 있는 사람의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도록 하죠.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네이버 검색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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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C

직업:자영업(까페,통닭집 투잡中)

-오랜만에 보는 거 같다. 잘 지냈는가?

이것저것 하면서 정신없이 바쁘게 잘 지내고 있다.

-닭을 손질하는 모습이 굉장히 어색하다.

카페에서 로스팅하거나 음료만드는 모습을 많이 봤었는데..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서툴긴 하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

-지금하는 작업은 무엇인가?

닭의 포장을 뜯어 손질하고 있다. 피가 고인부분과 지방을 분리해내고 잘 튀겨질수 있게 구멍을 내주는 과정이다.

-쭈욱 커피나 디저트쪽 일만 하다가 투잡으로 치킨집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가?

다른이유보다는 돈을 벌려는 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어머니가 아시는 지인분이 장사를 시작하셨다가 접으려고 하셨는데 그럴바에는 내가 한번 맡아보겠다고 제안을 드려 맡아 하게 되었다. 인테리어까지 다해놓고 접는다는게 너무 아깝지 않은가? 그래서 월세나 관리비부분은 내가 다 지불을 하고 맡아하게 되었다.

-그럼 원래 사장은 손해보는 것 아닌가?

그렇지만도 않다. 일단 비싼 돈을 들여 오픈한 가게를 다 뜯어내기 이전에 내가 6개월만 맡아해보는 것도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셨나보다.

거기다가 원래 사장님 같은 경우 닭을 납품하는 일을 하시던 분이라 내가 가게를 유지하면서 재료를 납품 받으면그분도 손해만 보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그럼 기존에 창업했던 카페의 경우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찻집은 오픈한지 2년이 넘었다. 이제 안정기에 접어든 단계이기 때문에 그렇게 정신없이 바쁘지 않다.오전에 일어나면 전문가의 손이 필요한 로스팅과 가게 오픈은 내가 맡아서 하고 오후4시가 되면 치킨집으로 넘어온다. 안정화가 되었기 때문에 그 이후부터는 쭉 함께해온 친동생이 맡아서 운영을 해주고 있다. 계속 함께 했기에 동생만으로도 운영은 가능하다.

-완전한 투잡인데 매우 힘들겠다. 코피나는 것 아닌가?

자영업을 하면서 이정도 고생은 기본 아니겠는가?(웃음)

그럼 직장생활과 연관지어서 이야기를 해보겠다.직장생활 없이 바로 사업을 한 케이스아닌가?

남들이 봤을때 직장생활이다라고 생각할 만한데서 일을 해보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바로 연것은 아닌게 커피나 디저트등 이쪽 업계에서 돌아다니며 일을 한 것이 근5년이다. 그 이후에 사업을 시작해서 2년 넘게 하고 있는 것이고.....

-하긴 오히려 관련없는 일을 한것보다는 그게 더 옳고 도움이 되긴하겠다.

그렇다. 이런 준비기간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니까. 돈을 넘어 장사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밑천을 많이 쌓은 것 같다.

-학교는 어떻게 하였는가?

예전에 아르바이트식으로 일을 하며 학업과 병행하였다.

군대를 다녀오고 2학년까지 다니다가 그만두고 일에 집중하였다.

아마 재적처리되어 지금은 날아갔을 듯 싶다.

-해온것이 아깝거나 공부를 다시하고 싶지않은가?

아깝지 않다. 내가 하고 있는 일과의 매칭이 안되고 시간에 대한 비효율성을 생각했을때 다시 배우고 싶지는 않다. 만약에 공부를 나중에 다시 하더라고 학위가 아닌 정말 필요한 공부를 해보고 싶다.

-요새 경기가 많이 안좋다고들 이야기 한다.그것들을 체감하고 있는지?

자영업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다.

-개업을 했던 2년전과 비교하면 어떠한가?

지금 경제가 좋지 않다고 하는데 그때도 힘든건 매한가지였다.지금이야 안정화가 되어서 잘 굴러가기는 하지만 당시는 프로세스도 잡혀있지않은 상태에서 경기까지 어렵다 보니까 더욱 더 힘들었다.

-그때도 지금도 항시 힘들었다는 건가?

그렇다. 그때도 지금과 비슷했음 비슷했지 더 좋다거나 하지 않았다.

사회적 분위기로 봤을때 점점 그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건 예전과는 다른 경제적으로 격차가 나는 사람들을 접하거나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매체나 서비스들이 많이 생겨서 인 것 같다. 그럼 서비스들이 박탈감을 더 가져다주기에 그런 소리가 더욱더 많아지는 듯. 음....상대적 박탈감이 커졌다라고 이야기 하면 되겠다.

-주변에 돈이 많은 일명 금수저라고 하는 사람들이 취미삼아 카페를 많이 하기도 할텐데 그사람들에게서 나오는 상대적 박탈감은 어떠한지?

그런사람들이 많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같은 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고 다른 사람들 대비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내가 카페를 돈을 많이 벌기위해 시작한게 아니어서인지 모르겠다.

-주변에 많은 직장인들을 보면서 한번 이야기 해보도록 하자.사업하는 사람들 이외에도 주변에 회사를 다니거나 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 같은데 경기가 어려운 지금 안정적인 수입을 얻는 회사원이나 공무원들이 부럽지는 않은가?

부럽지 않다. 그들이 가진 직업은 내가 가진 직업보다 매력이 덜한 것 같다. 물론 안정적인 수입을 말하면 확실히 메리트가 있긴 하지만 그 이외에 것은 없지 않는가? 안정적임에 큰 가치를 두지 않은 나같은 사람에게는 그것들이 큰 장점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모험을 즐기는 타입이라서 그런건지?

내가 하는 일이 모험이라고 볼 수는 없다. 나는 굉장히 보수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고 리스크가 있는 곳에는 승부를 걸지 않는다. 그냥 평범하고 하고 싶어서 했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

-카페와 치킨집 두가지를 투잡으로 모두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요새 직장인들 중에'나가서 치킨집이나 카페나 열어볼까?'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절대 실행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확률적으로만 봐도 시간의 문제이지 그런 부류들은 100명중 10명도 살아남기 힘들다. 그런 업종을 택한 사람들이 자신만의 기술이나 능력으로 승부를 거는 타입들이 아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프랜차이즈를 선택하고들있다. 그런 부류가 프랜차이즈를 선택했다는 것은 안목과 센스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본다. 이런 사람들은 뭘해도 망하는 부류들이다. 자영업, 이게 겉으로보면 남눈치 안보고 쉬워보여도 정반대이다. 내가 소규모업자들 밑에서 일을 해보고 내 가게를 차리고 느낀게 적어도 요식업만큼은'잘해도 망하고 못해도 망하고 돈있어도 망하고 돈없도 망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통닭집이나 까페? 오픈 하는 사람들 대비하여 이걸로 재미본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그래도 굳이 창업이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무조건 잘하는 것을 해야한다. 그것도 자본이 절대적으로 뒷받침 되줘야하고 확신이 있어야 한다. 장사 아이템에 대한 이해가 낮고 얕은 지식을 가지고 시작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그런 사람들은 시작부터 많이 고민하고 갈등한다. '이걸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마지막으로 회사생활에 회의를 느껴 요식업 창업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어중간한 생각가지고 들어오면 망한다.끝!

2교시 인생공부,배움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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