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늘같이 밀도높은 노동을 하고 난 후에는 항상 여행가는 상상을 하며 지친 마음을 달래곤 한다. 쉴틈없이, 물한모금 마실 시간, 화장실 갈 시간도 잊으며 열심히, 노예처럼, 미친듯이 일하고 전부 처리했음에도 왜 성취감은 찾아오지 않고 무력감, 패배감만 찾아올까? 오늘 이만큼 했으니 뭔가 안도가 되고, 다행스럽고,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게 아니라.. 그저 지치고 힘들고.. 내가 한 노력에 대한 댓가가 미미하기 때문인건가. (이렇게 해봤자 뭐하나. 다 사장배만 불리는 건데. 뭘 위해서 이렇게 까지 땀을 쏟고 있나. 왜 일한만큼 돌아오지 않는가. 왜 같은 잣대로 평가하지 않는가. 왜 불공평한 평가를 하여 의지를 꺾어버리는 건가.. ) .. 이런 생각들로 인해 박탈감을 느끼는 동시에 오늘도 밀도높은 최고의 노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끝내서 기쁘기는 커녕, 여행지에서의 한때를 상상하며 계속해서 현실도피를 하고 있다. 이곳이 마치 내자리가 아닌 것처럼. 다른 곳에 있는 나를 떠올리며. 일하면서도. 항상. 이렇게. 여행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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