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따로 입지 따로...판치는 '편법분양'

분양 단지 이름에 실제 입지와는 무관한 지역명을 허위로 붙이는 편법 분양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입지를 감추려고 ‘눈 가리고 아웅’하는 편법이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일토건이 이달 공급한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동춘1도시개발지구에 속해, 다리를 건너야 송도신도시가 나오지만 단지명에 송도를 붙였습니다.

이 아파트는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실패했고, 실수요가 두텁다는 전용면적 84㎡에서도 미분양이 나왔습니다.

또 한화건설이 지난해 10월부터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분양한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이름만 들으면 광교신도시 안에 지어지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정작 현장은 신도시 구역 밖에 있습니다.

광교신도시에서 공급된 다른 단지들이 대부분 1순위에서 마감하는 것과 달리 이 단지는 순위 내 마감을 하지 못했고,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택지지구나 신도시 인기에 편승해 택지지구 이름에다 ‘신(新)’자를 붙여 마치 택지지구 아파트인 것처럼 눈속임을 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올해 7월 롯데건설이 분양한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에 지어지는 단지지만 흥덕지구 아파트로 오인할 수 있게 단지 이름에 ‘신흥덕’을 넣었습니다.

실제로 이 아파트는 흥덕지구와 언덕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어 같은 생활권으로 보기가 어렵습니다.

SK건설이 이달 뉴스테이로 공급한 ‘신동탄 SK뷰 3차’ 역시 경기 화성시 기산동에 들어서지만 동탄신도시와 유사한 이름을 단지명에 썼습니다.

GS건설이 올 6월 경기 화성시 능동에서 분양한 ‘신동탄 파크자이 2차’도 동탄신도시에선 찾을 수 없는 단지입니다.

단지명은 관할 지자체 분양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심사가 이뤄지는데, 보통은 건설사가 제출한 대로 정해지는 터라 별다른 제재 장치가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무분별하게 붙는 단지명이 소비자들을 현혹시킬 수 있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단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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