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나인뮤지스 뮤직비디오에 음란물을 합성 시킨 영상이 유포되자 소속사가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20일 소속사 스타제국은 2013년 5월 공개된 나인뮤지스의 ‘와일드’ 뮤직비디오가 지난주부터 음란물로 둔갑해 모바일메신저를 통해 퍼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영상에는 중간 중간 성인물의 적나라한 장면이 교묘하게 합성돼 있어 마치 원작 뮤직비디오인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합니다.
유튜브 공식채널에 공개된 ‘와일드’ 공식 뮤직비디오는 3분16초 분량이지만, 음란 영상이 삽입된 것은 3분14초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관련 자료를 취합해 19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영상을 제작해 특정 사이트 홍보 수단으로 이용한 관련 당사자들과 유포자를 찾아내 엄중한 처벌을 받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건을 포함해 추후 발생하는 소속 연예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 어떤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