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한 단상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한 단상 유튜브를 통해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말씀을 보았다. 착찹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그리고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리고 싶다. 박 대통령은 집권 4년만에 북한에서 말하는 악녀가 되었고 세상 사람들은 하나같이 달려들어서 물어뜯어려 하고 있다. 그 원인을 찾는다면 박 대통령 본인의 책임을 피해갈 수는 없다. 하지만 숱한 비난의 폭풍 속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하나 더 보탤 생각은 없다. 인간적 동정심이 앞서고 박 대통령을 지지했던 한 사람으로서 스스로 자기 반성을 먼저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문제를 덮고 두둔하고 싶지도 않다. 대통령이기 이전에 인간 박근혜의 인생은 지독한 고통과 고독의 연속이었다. 그럼에도 그 모든 고통을 이겨내고 대통령까지 되었다. 그도 인간이기에 인정이 필요했고 말동무가 필요했다. 여성이기 때문에 고충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대통령이기 때문에 작은 허물도 침소봉대하여 물어뜯어려는 자들 밖에 없다. 쏟아지는 돌팔매질을 하나라도 같이 맞고 싶지만 나는 그만한 힘도 없어서 안타까울 뿐이다. 나라 사랑, 사람 사랑은 철저한 자기 희생을 각오해야 한다. 물리적 희생보다 더 고통스러운 희생은 인간적 허물을 벗겨내고 돌팔매질을 해대는 세상의 비정함으로 입는 마음의 상처이다. 그래서 대의를 쫓는 자는 개인의 모든 감정을 비워야 한다. 지난 4년 동안 박 대통령에게 날아든 돌의 대부분은 그가 대통령이기 때문이며 대북정책의 원칙과 일관성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 정계의 권력욕이 원인이다. 그래서 누가 뭐라 해도, 어떤 허물을 드러내도 나는 박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을 수 없다. 역대 어떤 정권보다 북의 세습독재에 대해서 원칙적이고 단호했다. 한반도 문제의 가장 근본적 문제에 대해서 원칙적 입장을 견지해왔기 때문에 악녀가 되었다. 본질적 문제에 원칙적 입장을 견지한 대통령이기 때문에 오늘은 돌팔매질을 당할지언정 역사는 그의 공을 평가하고 위로하게 될 것이다. 혁신과 발전은 온갖 난관을 극복할 때 가능하다. 누군가는 남 모른 희생과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 사랑의 길이다. 그래서 참사랑은 가시밭길이라고 했다. 오늘 대국민 사과가 심기일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한반도 역사의 중요한 시기에 대통령이 세상의 돌팔매질에 흔들리지 않고 국정의 키를 단단히 붙잡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이 모두 등을 돌리고 비난할지라도 지지자의 한 사람으로서 목소리를 더 높이 키울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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