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의 일상1

갑작스런 루트변경으로 우리는 뜻하지 않게 죠벅에 오래 머물게 되었다.. 비싼나라에서 방콕 휴식 ~~ 뭐 그리 나쁘진 않다.. 중국마켓에서 한국 식자재 왕창사서 맨날 탱자 탱자 먹고 마시고 싸고, 먹고 마시고 싸고~~ 인생 뭐 별거있냐 ~~ 여행도 뭐 별거있냐 ~~ 여행이 인생이고 인생이 여행인데 ~~ 뜻하지 않은 일들은 항상 내 앞에서 기다릴거고 ~~ 거부하지 않고 그냥 그 물결에 나를 맡기니 ~~ Anyway ~~ 친구를 통해 만나게 된 미국교포분이 한국국수가 없으면 스파게티 면에서 가장 가는면으로 비빔국수를 해먹는다 해서 ~~. 비빔국수가 먹고싶은데 면이 없어서 스파게티 가장 가는면을 사가지고 왔다 ~~ 나름 자신있게 비빔국수를 만들어 냈건만 ~~ 남편님 맛없다고 ~~ㅠㅠ. 면이 이렇게 맛을 좌우할 줄 몰랐다나 ~~ 왕 짜증~~ 죠벅에서 숙소를 옮겨야할 일이 생겨서 좋은 시간 함께 보내었던 제시카와 안녕을 고하고 죠벅에서 안전한 지역이고 백인지역인 sandton 지역으로 향했다. 여행자에게 절대 불문율처럼 타면 안되는 메트로 기차를 타러 길을 나섰다.. 남편은 벌건 대낮에 대빵만한 배낭을 메고 가는데 누가 강도질하냐며 나를 위로했지만 나는 무서웠다.. 메트로를 한번 타본적이 있지만 오히려 배낭을 메고가면 여행자임에 더 확연히 눈에 띄기에 더 위험하지 않을까?? 오만 생각이 교차되며 역으로 걸어갔다 ~~

역으로 가는 길에 학교앞 아이들이 하교하는 모습.. 동양인이 줄줄이 걸어가니 신기한가보다.. 말을 걸어보고 싶어하는 눈동자 ~~ 장난을 걸어보고 싶어하는 눈동자~ 하지만 동양인을 만나기 쉽지않아서인지 모두 빤히 쳐다만 본다. 신호등을 건너려 기다리고 있는 우리~~ 역 주위에는 남아공 서민 이하의 삶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분위기다. 여기서 10분만 걸어가도 골목 골목마다 가드들이 지키고 있고 담장에는 전기펜스가 담장을 휘두르는 집들이 있다..

길거리 미용사이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머리카락이 길어 나오면 자기들 머리카락끼리 서로 엉킨다.. 그래서 남자들은 짧게 깎거나 또는 가짜머리카락이라고 해야하나?? 인조헤어를 붙인다. 여자들은 짧게 머리를 하고 가발을 쓰거나 이렇게 머리카락을 땋는다.. 자기 머리카락 만으로만 땋기도 하고 인조 머리카락과 함께 엮어서 땋기도 한다.. 메트로 기차는 자주 운행되지 않는다.. 한시간에 한대정도.. 시간 맞춰갔는데 지나가버렸는지 4~50분 정도 기다렸다.. 기다리고 있는동안 흑인아저씨가 우리하고사진찍자고 하는데 괜히 색안경끼고 보고 경계하고 ~~ ㅠㅠ. 물론 웃으며 사진찍고 했지만 마음 속으로 미안했다.. 메트로에 대한 나의 느낌은 이미 언급한바 있어 생략하고 어둡고 칙칙한 느낌이지만 사람들은 분명 친절하고 따뜻함이 느껴졌다. 강도가 우글거리는 죠벅에 대한 이미지로 인해 그들의 따뜻한 마음마져 외곡될까 안타깝다.. 물론 항상 경계의 끈은 놓치말아야 할 일이지만 말이다

죠벅(요하네스버그)의 park station 아직까지도 파크 스테이션을 기점으로 흑인구역과 백인구역이 눈에 안보이게 선을 그어놓은 듯한 분계점이 있다. 아니 이렇게 말하면 내가 너무 편향적인 생각일지도 모른다. 오히려 빈부의 선이 그어졌다고 말해야 더 가까울지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건 빈의 축에 속해있는 사람들은 거의 흑인들이다. 물론 속된말로 부자마을, 백인들 마을에도 부유한 흑인들도 많이 살고있으니 아파르트헤이트 프레임에 갇혀 그들을 바라볼 수는 없다. Gautrain 역을 지나가는데 재미있는 문구가 있어 찍어왔다. 영어라는 언어의 윗트는 참 귀여운 면이 있다.. 감시하고 있다를 이렇게 표현하다니... 나도 스마일하고 싶네 ~~ "웃으세요.. 당신은 cctv에 나옵니다. " "요하네스버그를 그냥 지나치는 여행자는 세계에서 가장 스릴 넘치는 도시를 놓치는거다 " 라고 자기들이 말하는게 아니고 뉴욕 타임지가 말하는거라고 ~~~. 크하하하하하~~ 정말 스릴 넘치는 도시다 ~~ 강도 만날까 ~~맨날 쫄아야하고.. 대중교통도 무서워서 못타고.. 쇼핑도 가드들이 철저히 지키고있는 럭셔리 쇼핑센타 아니면 못가는 도시- Johannesburg(요하네스버그)-- 현지인은 죠하네스버그라함-- 줄여서 죠벅

하우트레인 (Gautrain) 티켓을 산다 구역별, 시간대별 가격이 다 다르다. 카드는 15란드. 환불안됨 영국의 히드로 익스프레스와 맞먹는 수준의 급행열차.. 남아공 월드컵에 맞추어 개통한 기차로 보안이 철저하다...기차라고 하지만 시내교통으로 생각하면 된다..160키로 속도라하지만 잘 모르겠슴.. 속도대비 비쌈 하우트레인(Gautrain)은 하우트레인버스와 연계된다.. Metro는 Metro 버스와 연계된다. 하우트레인은 구간별과 시간대별로 가격이 다 다르다.. 홈페이지 참조 환승시 버스는 1란드(피크타임이 아닐경우- 피크타임 7란드)버스를 먼저 탈경우 버스비 14란드(피크타임이 아닐경우-피크타임 20란드) 먼저 버스비가 차감되고 나중에 기차를 타면 기차카드를 태그하는 순간 자동 계산되어서 버스비 13란드 차감한 금액만 빠져나간다.. 좀 복잡하지만 별거 아님.. 암튼 손해 안본다는 말쑴..^^ 카드와 남은 금액은 환불 안되니 잘 계산해서 돈 많이 안남게 충전하시공... 홈피에는 기본 20란드가 충전되어 있지 않으면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하지만 우리는 마지막날에 20란드 충전이 아니었음에도 사용가능했다. 하우트레인 버스도 최상의 컨디션이다~~. 버스 타자마자 설아공주 뻗어버림.. 에티오피아에서 공짜로 잤던 호텔이 여기에도 있다~~.

버스에서 내려서 걷는데 부자동네 답다 ~~. 모든 집들이 저택수준이고 담장엔 모두 전기펜스가 쳐저있고 우리가 지나가자 모든 집들에 있는 대형 사나운 개들의 공격형 개짖음이 우리를 위축시킨다... 도착해서 벨을 누르니 대형문이 자동으로 열리는데 ~~ 헐~~ 개인집에 축구장있고 그네있고.. 구멍뚫린 봉봉~~ 수영장 ~~. 집안은 말할것도 없다. 가격은 4만 6천원 정도였다.

남편의 절친중 한분이 남아공에서 몇년동안 일하고 온 분의 추천으로 몬테카지노라는 곳에 갔다 유럽의 성을 본떠만든 건축물 앞에 택시는 우리를 내려놓았다. 카지노만 있는게 아니라 상점들, 레스토랑, 영화관, 조류관 등등. 이런 건축물을 뭐라고 합니까?? 뭐가 뭔지 모르겠는 경북 고령 촌놈들~~ 어리둥절 ~~ 실내에 마을을 재현해놨다고 해야할까?? 인공하늘과 이층상점들 ~~ 평일 낮시간이어서인지 카지노에 사람들이 그리 많진 않다 ~~. 카. 지. 노... 앞에 앉아있는 그들에게 인생도 따다닥 맞춰줘서 대박나길 바란다.. 마치 진짜 사람들이 살고있는 주택가처럼 빨래를 널어놓은 인테리어

각 나라의 고급 레스토랑이 즐비했지만 태국 음식점이 가장 문에 들어왔다.. 서점에도 들어가 둘러봤죠 ~ 푸드코트.. 영화관 가격 한국보다 싸드라 ~~ ㅗㅗ 오벨리스크까지 ~~~. 내 한마디만 할께 ~~ 온 세상의 유물을 약탈 수준으로 끌어 모으시는 그대들 ~~ 아무리 가짜 오벨리스크라지만 이 놀고 먹자판에 남의 문화유산을 복제해 놓는건 예의가 아니지 않습니까?? -- 순수 내 생각이니 태클걸지 마시길... 이 엄청난 크기의 건물의 실내 온도를 유지시키려면 비용이 엄청날거 같은데... 하우트레인버스 S5번과 S3번 버스가 몬테카지노 앞까지 오더이다 ~~ 조류관은 입장료가 있어서 안갔고 ~~.

걸리버 신발인가?? 몬테카지노는 그렇게 구경만하고 나와서 ~~ 근처 수퍼마켓에서 음식을 사서~~ 도시락 시스템 완전 잘되어있다.. 그램 단위로(나는 200그램씩 샀다)음식을 팔고 종류별로 살 수 있다.. 전자렌지로 덥혀서 준다. 피자는 한국보다는 싼편이다.. 애들을 위해 한판 시키고.. 난 곧 죽어도 밥이 좋더라 ~~. 패스트푸드는 몬테카지노 안과 밖이 같은 가격이고 밥은 항상 수퍼마켓에서 사먹는다 아이들 신발 사려고 돌아다니는데 주차장에 ~~ 이 멋진 자동차가 ~~ 으악 ~~쥑인다 ~~ BMW 하이브리드.. 울 아들들 독일 BMW 벨트에가서 타봤다는거 아님~~^^ 아들 신발 한켤레 사고 (아프리카는 중국제품이 싹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아공 오면 좀 좋은 제품이 있을까 싶었는데..다~~ 중국제품.. 물론 우리는 나이키, 아디다스 이런거 안사니까 ~~)

내삶의 주인이 되기 위하여 내가 쥐고 있던 모든것을 내려놓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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