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기 좋아하는 내 아이에게

마을 끝에 바위가 하나 있었어. 말을 하는 바위였지. 바위 뒤에는 지평선이 넓게 펼쳐졌어. 바위는 다가오는 사람마다 질문 하나를 했어. 제대로 대답한 사람만 그 길을 지나갈 수 있지. 틀린 사람은 지나갈 수 없어. "바위가 되기 전에 나는 무엇이었을까?" 바위가 루시아에게 물었어. "너는 바다의 섬들이었어." 루시아가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어. "통과!" 바위는 커다란 몸을 움직여 루시아가 지나가도록 옆을 비켜 주었어. "바위가 되기 전에 나는 무엇이었을까?" 바위가 나에게 물었어. "너는 하늘이었어. 불타는 하늘." 나는 곧바로 대답했어. "통과!" 바위가 한쪽으로 움직이면서 나에게 말했어. 맞추는 건 어렵지 않아. 오히려 틀리는 게 어렵지. 나는 페드로가 생각났어. 페드로는 매일매일 바위 앞에 서지만, 한 번도 통과하지 못했거든. 나는 페드로가 무슨 말을 하는지 궁금했어. 나는 바위 뒤에 숨어 페드로가 오기를 기다렸어. "바위가 되기 전에 나는 무엇이었을까?" 바위가 물었어. "바위!" 페드로가 소리쳤어. "전에도 말했잖아. 너는 계속 바위였다고!" "말도 안 돼!" 바위가 페드로에게 말했어. "틀린 사람은 못 지나가!" >>오늘도 아셋맘은 질문 중<< "엄마가 되기 전에 나는 무엇이었을까?" 학생이었지. 회사원이었지. 가끔 무대 위에 서던 배우였고, 종종 글도 쓰던 사람이었지. "엄마가 되기 전에 나는 무엇이었을까?" 꿈이 있던 사람이었지.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 많고, 저~ 멀리도 가보고 싶던. "엄마가 되기 전에 나는 무엇이었을까?" 딸이었지. 동생이었고, 이모였고, 누군가의 아내가 되었다가 동시에 며느리가 되었지. 그리고... 여자였지. 언젠가 꼭 '엄마'가 되고 싶어하던. >>BabyBook<<

엄마들만의 공감 그리고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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