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나무에 단 하나의 잎만 남았다. 다른 잎들은 시들었는지, 아직 피지 않았는지, 오직 이 잎만이 손아 닿지않는 곳에서 자유롭게 바람을 타고있다. 어느 날, 세상에 단 하나의 사람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