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아픈 이유(초보) 필자 역시 허리가 좋은 편이 아니다. 그래서 다양한 운동과 재활의 방법을 찾아왔다. 결국 허리가 아픈 궁극적인 이유는 불균형에 있을 뿐이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얻은 결론은 약해서 아프다는 것이다. 이 글은 오랫동안 허리통증과 허리부상에 시달려온 일반인을 위한 글이다. 가능한 쉬운 단어로 써나갈 것이며, 초보라는 단어를 붙일 것이다. 일반인이 오랜 기간 통증에 시달리는 이유는, 무관심해서도 그렇지만 본질적인 이해를 등한시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 이유가 운동과 의학의 경직성에 있겠지만, 자신의 몸을 이해하려 노력해왔다면, 허리부상을 극복하고 운동을 즐기고 있을 것이다. 허리는 관절이다 해부학적 이해는 어렵지 않다. 상식적인 수준에서도 충분히 허리의 해부학적 기능을 이해할 수 있다. 허리의 약한 통증은 인대와 근육에서, 심한 통증은 척추와 신경에서 비롯된다. 척추 뼈는 층층이 연결되어 있고 그것들이 근육으로 촘촘히 연결된다. 등허리라 말하는 등줄기는 모두 근육이다. 그것들은 하나의 근육이 아니라 골반부터 목뼈까지 세로로 교차하며 연결되어 있다. 팔꿈치와 무릎을 보자. 관절의 접히는 부분에 강한 끈이 잡힌다. 그것은 뼈가 아닌 힘줄이다. 힘줄이 강하게 관절을 교차하기 때문에 큰 저항에도 견딜 수 있는 것이다. 허나, 척추는 수없이 얇은 근육이 세로로 겹치기 때문에 쉽게 뒤틀린다. 이것은 유연하기 위함인데, 허리가 뻣뻣하면 어찌될지 생각해보라. 허리통증이 심한 경우는 척추가 서로 눌리거나 비틀어져서 그런 것인데, 우리는 그것을 추간판탈출증, 허리디스크라고만 알지, 왜 그런지는 모른다. 그것은 척추의 근육들이 약해서 그런 것이다. 원인은 근육이 약해져서이다. 그것이 원인이다. 어린 학생들이 척추측만증에 걸리는 이유는 운동을 하지 않고 척추를 구부리고 앉아만 있기 때문이다. 허리가 아픈 이유를 알았으니, 척추의 근육을 강화하면 된다. 허리가 아프다고 허리운동을 하고, 복근운동을 하는 것은 미련한 짓이다. 특히 허리가 아픈 사람에게 윗몸일으키기는 백해무익하다. 척추의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척추뼈에 연결된 근육들을 직접 수축해야한다. 이것은 두가지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등허리에 보이는 척추기립근과 허리척추뼈와 골반허벅지뼈를 잇는 장요근, 긴허리근이다. 간단히 말해, 등허리의 근육과 뱃속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다. 초보자에게 필요한 최선의 강화법은 버티기다. 물리적 견인이나 수축과 이완, 또는 스트레칭이 아니라, 등척성 운동 버티기다. 그런 면에서 플랭크는 좋다. 문제는 뱃속의 근육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자, 등허리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자세로 버티기를 할까? 이는 매우 쉽다. 엎드려서 누워서 앉아서 해도 된다. 수직으로 앉아 있다고 해보자. 허리를 편 상태로 상체를 대각선으로 숙이면 어떻게 될까? 등허리의 근육이 수축하며 상체를 붙잡게 된다. 그 상태로 버티는 것이다. 최대 30초를 기준으로 버티기와 휴식을 반복한다. 근육의 수축은 간단한거지 특정한 방법이 필요한게 아니다. 엎드리면 상체를 들고 버티고, 누웠으면 엉덩이를 들고 버티면 된다. 중요한 것은 버티면서 근육의 강화를 유도하는 것이다. 횟수나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 각자에 맞게 버티면 강화된다. 또 하나의 근육은 간과된다. 뱃속의 근육을 강화하지 않으면 척추와 골반의 불안정은 해결되지 않는다. 복근이 아니라, 척추와 골반과 허벅지를 연결하는 근육이다. 다수의 허리통증은 이 근육의 강화없이는 해소되지 않는다. 이것은 척추에서 양 골반뼈와 허벅지뼈로 나뉘기 때문에 다리를 이용해야 한다. 서서 한 다리를 들고 버티면 된다. 무릎을 직각으로 들고 버틴다. 또 다른 방법은 한 발을 앞으로 빼서 무릎을 직각으로 세워 버틴다. 앞굽이자세다. 허벅지 안쪽에서 골반을 지나 척추에 근육이 붙는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 사실상 안쪽의 강화없이는 기립근도 복근도 제 기능을 못한다. 계속 두 다리가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허리가 아픈 일반인이 기립근 운동이나 복근 운동만 하는 것은 미련한 짓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플랭크로는 허리통증을 해결할 수 없다. 허벅지 안쪽을 강화하라.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