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업이 힘든 이유

기업과 조직에서 역할에 따라 사람을 유형화해 보면,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아래 요소가 제대로 기능하는 조직을 혁신적인 조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1)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활성자(activator), 2) 아이디어가 독창적인지 아닌지 검토하는 탐색자(browser), 3) 아이디어를 실험 가능한 개념으로 만들어 가치를 입증하는 창조자(creator), 4) 아이디어를 시제품이나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는 개발자(developer), 5)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사업을 진행하는 집행자(executor), 6) 이 모든 활동에 자금을 지원하는 재무자(financer)

그런데, 1인 기업의 경우에는 오직 한 사람이 'A-F'의 역할을 전부 수행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몇 가지 기능적 요소는 생략되기도 한다. 1인 기업인이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기 때문에 독창적인지 여부를 검토하는 과정이나 가치를 입증하는 과정은 수행하기 힘들다.

1인 기업인이 생각해 낸 아이디어 자체에 기업의 사활이 걸려 있기 때문에 자금만 허락된다면 곧바로 물건을 찍어다가 시장에 내다 팔아야 한다. 게다가 위에 열거사항에는 없는 홍보와 판매자 역할까지 해야 하고, 하자보수 역할까지 해야 한다. 1인 기업인의 몸뚱이 하나에 여러 부서적 기능이 혼재되어 있다.

1인 기업 시작의 판단기준은 급여소득보다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지, 급여소득과 비슷한 수준이라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지 여부이다. 물론, 급여소득에 미치지 않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경우에는 1인 기업이 시작될 수 있다.

전문직의 경우에도 외부로 드러난 형태는 아니어도 대부분이 1인 기업과 상황이 다를 바 없다. 영업도 해야 하고, 아이디어도 내야 하고, 자금도 자신이 들여야 한다. 전문직도 준 1인 기업이라 부르고 싶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자기계발이 곧 혁신처럼 들린다. 하지만, 자기계발과 혁신은 기업의 혁신만큼이나 힘든 일이다. 기업에는 없는 몸의 피로도가 1인 기업에는 있다. 그리고, 기업에는 존재하지 않는 감정적이며 비합리적인 정서적 판단도 1인 기업에는 존재한다.

1인 기업은 끌어 다 놓을 자금이 비교적 적다는 것, 고정비용이 적다는 것이 최대 강점인 반면, 단 1인이 운영적 기능을 수행해야 하고, 나아가 혁신적 기능까지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고되고 힘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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