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승마대회 2등하자, 심판 다 잡아가 [헤럴드경제]‘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승마협회의 ‘특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전북승마협회 박종소 전 회장은 “요즘 승마를 했다고 말하기가 부끄러울 정도”라며 최순실 모녀의 행태에 대해 폭로했다.   박 전 회장은 “2013년 상주 승마대회에서 정유라 선수가 2등을 하자마자 코치하고 최순실 씨하고 쏙닥쏙닥하더니 어디다 전화를 했다”며 “그후 경찰이 와서 심판 5~6명을 전부 다 상주경찰서로 데려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판들이 부정에 의해서 (그런 것인지) 밥을 같이 먹었느냐 뭐냐 이런 걸 (조사기관에서) 다 조사했다”며 “승마협회를 뺏다시피 해서 회장을 그때 바꿨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9일 경찰청 측은 "해당 대회에 경력이 현장출동 한 적이 없다"며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  경찰측의 이같은 입장이 사실이라면, 당일 들이닥친 인사들은 최순실의 사주를 받고 사법권도 없으면서 비경찰 조직에서 경찰을 사칭해 관계자들을 조사한 것이 된다. 더욱 큰 문제다. 이와 관련해서도 고발에 이은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아시안게임 직전부터 대한승마협회를 장악해 모든 임직원을 자격이 거의 없는 사람들로 다 교체했다”며 “자기들 입맛에 맞는 사람으로 다 바꿨는데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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