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스포츠서울 이성모 객원기자] 시즌 '피날레'는 '눈싸움'으로?
한국인 해외파 선수 문선민, 윤수용(원소속팀, 이번 시즌은 타팀에서 임대생활)이 소속되어 있는 스웨덴 명문 클럽 유르고르덴이 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난 직후 원정 응원단과 '눈싸움'을 벌이며 시즌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유르고르덴은 최근 스웨덴 1부 리그 최종전이었던 순드발 원정 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둔 후 자신들을 위해 북부 스웨덴까지 찾아와준 홈팬들과 눈싸움을 벌이는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응원가를 부르고 깃발을 흔들며 선수들을 응원하던 팬들 역시 선수들에게 눈덩이를 던지며 화답했습니다.
한편, 유르고르덴은 30전 14승 1무 15패, 최종순위 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시즌 스웨덴 1부 리그 우승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친정팀인 말뫼(승점 66)에 돌아갔습니다.